<앵커 멘트>
파키스탄의 야당 지도자로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어젯밤 유세현장에서 테러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격화되면서 정국은 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나지르 부토 전 파기스탄 총리가 어제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총선유세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암살됐습니다.
암살범은 먼저 두발의 총격을 가한 뒤 자살폭탄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샤리프(전 총리): "그저 슬픈 날이 아닙니다.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날입니다."
암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과 경찰 등 19명이 숨지고 150 여대의 자동차와 공공기관 등 건물 수십 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부토 전 총리 지지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파키스탄은 오늘 모든 걸 잃었습니다."
여기에 야당 지도자들이 다음달 있을 총선불참과 함께 무샤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파키스탄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암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카에다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은 친미성향인 부토 전 총리를 자신들이 살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적이었던 무샤라프 현정부에도 의혹의 눈길이 향하고 있습니다.
부토 전총리는 파키스탄 민주화의 상징으로 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냈으며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으나 군부쿠데타로 사형당하는 등 비운의 가족사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파키스탄의 야당 지도자로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어젯밤 유세현장에서 테러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격화되면서 정국은 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나지르 부토 전 파기스탄 총리가 어제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총선유세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암살됐습니다.
암살범은 먼저 두발의 총격을 가한 뒤 자살폭탄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샤리프(전 총리): "그저 슬픈 날이 아닙니다.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날입니다."
암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과 경찰 등 19명이 숨지고 150 여대의 자동차와 공공기관 등 건물 수십 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부토 전 총리 지지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파키스탄은 오늘 모든 걸 잃었습니다."
여기에 야당 지도자들이 다음달 있을 총선불참과 함께 무샤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파키스탄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암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카에다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은 친미성향인 부토 전 총리를 자신들이 살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적이었던 무샤라프 현정부에도 의혹의 눈길이 향하고 있습니다.
부토 전총리는 파키스탄 민주화의 상징으로 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냈으며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으나 군부쿠데타로 사형당하는 등 비운의 가족사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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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토 전 총리 ‘피살’…파키스탄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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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8 21:06:15
<앵커 멘트>
파키스탄의 야당 지도자로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어젯밤 유세현장에서 테러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격화되면서 정국은 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나지르 부토 전 파기스탄 총리가 어제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총선유세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암살됐습니다.
암살범은 먼저 두발의 총격을 가한 뒤 자살폭탄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샤리프(전 총리): "그저 슬픈 날이 아닙니다.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날입니다."
암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과 경찰 등 19명이 숨지고 150 여대의 자동차와 공공기관 등 건물 수십 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부토 전 총리 지지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파키스탄은 오늘 모든 걸 잃었습니다."
여기에 야당 지도자들이 다음달 있을 총선불참과 함께 무샤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파키스탄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암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카에다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은 친미성향인 부토 전 총리를 자신들이 살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적이었던 무샤라프 현정부에도 의혹의 눈길이 향하고 있습니다.
부토 전총리는 파키스탄 민주화의 상징으로 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냈으며 아버지도 총리를 지냈으나 군부쿠데타로 사형당하는 등 비운의 가족사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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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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