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입력 2008.01.04 (08:04)
수정 2008.01.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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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세계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 100달러 9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어제의 100달러 기록은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 <배럴당 100달러를 거래한 최초의 인류>라는 타이틀에 욕심을 낸 한 중개상의 명예욕이 빚은 결과라는 일부의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속도는 어제보다 더 빨라서 개장한 지 불과 2시간 40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44센트가 내려 99달러 18센트였지만, 1년 전보다 무려 71%가 오른 가격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8달러 29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00만 배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가 고공행진의 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확대, 달러화 약세, 그리고 지정학적인 불안요인 등이 복합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아이라 엑쉬타인(에리어 인터내셔널 사장)
유가의 급상승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이른바 pax America를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고유가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란은 미국의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특히 달러화 약세로 미국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마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세계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 100달러 9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어제의 100달러 기록은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 <배럴당 100달러를 거래한 최초의 인류>라는 타이틀에 욕심을 낸 한 중개상의 명예욕이 빚은 결과라는 일부의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속도는 어제보다 더 빨라서 개장한 지 불과 2시간 40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44센트가 내려 99달러 18센트였지만, 1년 전보다 무려 71%가 오른 가격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8달러 29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00만 배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가 고공행진의 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확대, 달러화 약세, 그리고 지정학적인 불안요인 등이 복합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아이라 엑쉬타인(에리어 인터내셔널 사장)
유가의 급상승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이른바 pax America를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고유가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란은 미국의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특히 달러화 약세로 미국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마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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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4 06:51:21
- 수정2008-01-04 08:05:20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오늘도 다시 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세계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 100달러 9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어제의 100달러 기록은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 <배럴당 100달러를 거래한 최초의 인류>라는 타이틀에 욕심을 낸 한 중개상의 명예욕이 빚은 결과라는 일부의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속도는 어제보다 더 빨라서 개장한 지 불과 2시간 40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44센트가 내려 99달러 18센트였지만, 1년 전보다 무려 71%가 오른 가격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8달러 29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00만 배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가 고공행진의 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확대, 달러화 약세, 그리고 지정학적인 불안요인 등이 복합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아이라 엑쉬타인(에리어 인터내셔널 사장)
유가의 급상승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이른바 pax America를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고유가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란은 미국의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특히 달러화 약세로 미국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마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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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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