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400억달러 대북 국제 기금 추진”

입력 2008.01.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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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또 400억달러의 국제기금을 조성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기능 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대대적인 사회간접투자와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북핵관련 비핵구상 3000 뒷받침하기 위해 400억 달러 규모 국제 기금 마련키로 했다."

400억 달러,38조원 규모의 국제 기금은 세계은행과 아시아 개발은행에서 차관을 일부 도입하고,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교류 협력기금과 북일 관계개선에 따른 일본의 대북지원금 등을 재원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청와대와 국정원, 통일부 등으로 흩어져 있는 외교,안보라인을 외교부로 일원화 하는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현인택(인수위 외교통일안보위 위원): "한국 외교가 한걸음 더 도약할 기회.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중요성이 증대될것."

에너지 외교를 위해 '중동 소사이어티'를 만들기로 하고, 한미 FTA 국회 비준을 현정부 임기 내 가능하게 할 구체적 대안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참여정부 임기중 손상된 한·미 일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정례화 등 한미일 3각공조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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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400억달러 대북 국제 기금 추진”
    • 입력 2008-01-04 2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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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또 400억달러의 국제기금을 조성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기능 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대대적인 사회간접투자와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북핵관련 비핵구상 3000 뒷받침하기 위해 400억 달러 규모 국제 기금 마련키로 했다." 400억 달러,38조원 규모의 국제 기금은 세계은행과 아시아 개발은행에서 차관을 일부 도입하고,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교류 협력기금과 북일 관계개선에 따른 일본의 대북지원금 등을 재원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청와대와 국정원, 통일부 등으로 흩어져 있는 외교,안보라인을 외교부로 일원화 하는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현인택(인수위 외교통일안보위 위원): "한국 외교가 한걸음 더 도약할 기회.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중요성이 증대될것." 에너지 외교를 위해 '중동 소사이어티'를 만들기로 하고, 한미 FTA 국회 비준을 현정부 임기 내 가능하게 할 구체적 대안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참여정부 임기중 손상된 한·미 일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정례화 등 한미일 3각공조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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