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인수위는 호통치는 곳 아니다”
입력 2008.01.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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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권 인수 인계를 둘러싸고 현 정부와 다음정부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틀째 인수위를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 인수위도 정면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 노무현 대통령은 인수위원회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수위가 정부를 욕보인다는 겁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국장들이 인수위에 불려가서 호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정책에 대 해 평가서를 내라고 한다는데 그거 여러분 반성문 써오라 이 말 아닙니까?"
인수위가 정권말 인사자제를 거듭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불편한 속내를 내보였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인사자제 하라는 이야기가 한번 더 나오 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제 맘대로 할 겁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노 대통령은 "인수위는 다음 정부를 준비하는 곳이지 호통치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공무원들은 인수위 보고 때 죄지은 것처럼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 부처 보고를 받을 때 이른바 '군기잡기'를 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잘못돼 진단과 비판도 잘못 됐다고 본다."
당선인측이 참여정부에 소금을 뿌리면 상처를 입더라도 계속 대응하겠다는 게 오늘 노 대통령 말입니다.
정권교체 길목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정권 인수 인계를 둘러싸고 현 정부와 다음정부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틀째 인수위를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 인수위도 정면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 노무현 대통령은 인수위원회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수위가 정부를 욕보인다는 겁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국장들이 인수위에 불려가서 호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정책에 대 해 평가서를 내라고 한다는데 그거 여러분 반성문 써오라 이 말 아닙니까?"
인수위가 정권말 인사자제를 거듭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불편한 속내를 내보였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인사자제 하라는 이야기가 한번 더 나오 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제 맘대로 할 겁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노 대통령은 "인수위는 다음 정부를 준비하는 곳이지 호통치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공무원들은 인수위 보고 때 죄지은 것처럼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 부처 보고를 받을 때 이른바 '군기잡기'를 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잘못돼 진단과 비판도 잘못 됐다고 본다."
당선인측이 참여정부에 소금을 뿌리면 상처를 입더라도 계속 대응하겠다는 게 오늘 노 대통령 말입니다.
정권교체 길목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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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인수위는 호통치는 곳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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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4 21:05:26
<앵커 멘트>
정권 인수 인계를 둘러싸고 현 정부와 다음정부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틀째 인수위를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 인수위도 정면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 노무현 대통령은 인수위원회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수위가 정부를 욕보인다는 겁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국장들이 인수위에 불려가서 호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정책에 대 해 평가서를 내라고 한다는데 그거 여러분 반성문 써오라 이 말 아닙니까?"
인수위가 정권말 인사자제를 거듭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불편한 속내를 내보였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인사자제 하라는 이야기가 한번 더 나오 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제 맘대로 할 겁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노 대통령은 "인수위는 다음 정부를 준비하는 곳이지 호통치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공무원들은 인수위 보고 때 죄지은 것처럼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 부처 보고를 받을 때 이른바 '군기잡기'를 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잘못돼 진단과 비판도 잘못 됐다고 본다."
당선인측이 참여정부에 소금을 뿌리면 상처를 입더라도 계속 대응하겠다는 게 오늘 노 대통령 말입니다.
정권교체 길목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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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익 기자 wingj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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