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2위 전쟁, KT&G가 웃었다

입력 2008.01.04 (22:09) 수정 2008.01.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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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공동 2위 팀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경기에서 KT&G가 KCC를 물리치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막판 집중력 발휘가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신 라이벌로 떠오른 KT&G와 KCC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공동 2위 팀끼리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스피드의 팀 KT&G는 한 박자 빠른 외곽 공격으로 KCC의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2,3쿼터에서만 3점포 8개가 터진 가운데 김일두가 혼자서 4개를 꽂았습니다.

여기에 KCC는 높이의 팀답게 서장훈과 크럼프를 앞세운 활발한 골밑 공격으로 대응했습니다.

두 팀의 불꽃튀는 공방전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으로 이어졌고 4쿼터 막판에 가서 운명이 갈렸습니다.

KCC는 종료 1분 14초 전 추승균의 3점포로 3점차로 도망가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서 KT&G의 막판 집중력이 희비를 갈랐습니다.

KT&G는 종료 직전에 얻은 자유투 4개를 커밍스와 주희정이 깨끗하게 성공시켜 숨막히는 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김일두: "슛 감각이 좋았다."

KT&G는 기분 좋게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다시 2위 싸움에서 진 KCC는 6연승에도 실패하며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잠실에선 삼성이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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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막히는 2위 전쟁, KT&G가 웃었다
    • 입력 2008-01-04 21:41:25
    • 수정2008-01-04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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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공동 2위 팀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경기에서 KT&G가 KCC를 물리치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막판 집중력 발휘가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신 라이벌로 떠오른 KT&G와 KCC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공동 2위 팀끼리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스피드의 팀 KT&G는 한 박자 빠른 외곽 공격으로 KCC의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2,3쿼터에서만 3점포 8개가 터진 가운데 김일두가 혼자서 4개를 꽂았습니다. 여기에 KCC는 높이의 팀답게 서장훈과 크럼프를 앞세운 활발한 골밑 공격으로 대응했습니다. 두 팀의 불꽃튀는 공방전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으로 이어졌고 4쿼터 막판에 가서 운명이 갈렸습니다. KCC는 종료 1분 14초 전 추승균의 3점포로 3점차로 도망가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서 KT&G의 막판 집중력이 희비를 갈랐습니다. KT&G는 종료 직전에 얻은 자유투 4개를 커밍스와 주희정이 깨끗하게 성공시켜 숨막히는 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김일두: "슛 감각이 좋았다." KT&G는 기분 좋게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다시 2위 싸움에서 진 KCC는 6연승에도 실패하며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잠실에선 삼성이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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