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이났을때 공장 안에 갇혀있던 근로자들은 휴대전화로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가 전하는 당시 상황을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최초 신고자(오전 10시45분) : "지금 불났거던요. (네?) 호법에 있는 물류창고에 불났거던요...코리아 2천인데 불났어요."
오전 10시 45분 최초 신고.
잇따라 걸려 온 60여 통의 신고 전화는 화재 상황의 다급함,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 119 신고 : "코리아 2천 불났어요. 빨리 빨리..."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현장 노동자들은 불이 냉동창고 전체에 걸쳐 삽시간에 일어났다고 증언합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냉동창고 중간 정도 통로에 있었어요. (불이 나서) 막 뛰었는데 다 통해있어요. 문마다 불이 다 나버린거에요. 순식간에..."
특히 화재 발생 뒤 이어진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녹취> 목격자 : "처음에는 불이 조그만하게 얼마 안컸어요. 그러고 보던 찰나에 '빵'하고 터지더니 불이 옆으로 한 백 미터 벌어졌어요."
폭발에 이어진 후폭풍으로 불길을 피하는 건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느낌이 꼭 바람에 쫙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밖으로) 거의 다 왔는데 바람이 확 밀어버리더라고요. 툭 떨어졌어요."
잇따른 폭발과 1미터 앞도 보기 힘든 뿌연 유독가스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불이났을때 공장 안에 갇혀있던 근로자들은 휴대전화로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가 전하는 당시 상황을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최초 신고자(오전 10시45분) : "지금 불났거던요. (네?) 호법에 있는 물류창고에 불났거던요...코리아 2천인데 불났어요."
오전 10시 45분 최초 신고.
잇따라 걸려 온 60여 통의 신고 전화는 화재 상황의 다급함,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 119 신고 : "코리아 2천 불났어요. 빨리 빨리..."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현장 노동자들은 불이 냉동창고 전체에 걸쳐 삽시간에 일어났다고 증언합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냉동창고 중간 정도 통로에 있었어요. (불이 나서) 막 뛰었는데 다 통해있어요. 문마다 불이 다 나버린거에요. 순식간에..."
특히 화재 발생 뒤 이어진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녹취> 목격자 : "처음에는 불이 조그만하게 얼마 안컸어요. 그러고 보던 찰나에 '빵'하고 터지더니 불이 옆으로 한 백 미터 벌어졌어요."
폭발에 이어진 후폭풍으로 불길을 피하는 건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느낌이 꼭 바람에 쫙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밖으로) 거의 다 왔는데 바람이 확 밀어버리더라고요. 툭 떨어졌어요."
잇따른 폭발과 1미터 앞도 보기 힘든 뿌연 유독가스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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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자들이 전하는 화재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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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7 20:57:13
<앵커 멘트>
불이났을때 공장 안에 갇혀있던 근로자들은 휴대전화로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가 전하는 당시 상황을 이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최초 신고자(오전 10시45분) : "지금 불났거던요. (네?) 호법에 있는 물류창고에 불났거던요...코리아 2천인데 불났어요."
오전 10시 45분 최초 신고.
잇따라 걸려 온 60여 통의 신고 전화는 화재 상황의 다급함,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 119 신고 : "코리아 2천 불났어요. 빨리 빨리..."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현장 노동자들은 불이 냉동창고 전체에 걸쳐 삽시간에 일어났다고 증언합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냉동창고 중간 정도 통로에 있었어요. (불이 나서) 막 뛰었는데 다 통해있어요. 문마다 불이 다 나버린거에요. 순식간에..."
특히 화재 발생 뒤 이어진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녹취> 목격자 : "처음에는 불이 조그만하게 얼마 안컸어요. 그러고 보던 찰나에 '빵'하고 터지더니 불이 옆으로 한 백 미터 벌어졌어요."
폭발에 이어진 후폭풍으로 불길을 피하는 건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녹취> 안순식(환자) : "느낌이 꼭 바람에 쫙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밖으로) 거의 다 왔는데 바람이 확 밀어버리더라고요. 툭 떨어졌어요."
잇따른 폭발과 1미터 앞도 보기 힘든 뿌연 유독가스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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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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