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일 짙은 안개에다 오늘은 서울,경기지역에 미세 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낮에는 황사도 예상됐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변에서 짙은 안개가 구름처럼 뭉쳐서 바람을 타고 계속 몰려옵니다.
짙은 안개에 파묻힌 차량은 마치 물속에서 움직이는 듯합니다.
50여 미터 앞 도로는 안개에 가려 차량 불빛만 겨우 보일 뿐입니다.
<인터뷰> 이재영(택시기사) : "추돌사고 때문에 겁이 났죠. 가시거리가 한 50m밖에 안 되니까..."
짙은 안개로 김포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7편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67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따듯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안개가 대기가 매우 안정돼서 잘 소산되지 않아 낮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이렇게 짙은 안개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입자가 평소보다 두세 배가량 더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약한 황사 때와 맞먹는 1세제곱미터에 3백 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가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개 속의 미세먼지는 평소 건조할 때보다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 "높은 습도가 있을 때 기관지를 많이 자극하게 되는데, 거기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더욱 더 자극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내일은 안개에다가 낮부터 황사현상까지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건강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연일 짙은 안개에다 오늘은 서울,경기지역에 미세 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낮에는 황사도 예상됐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변에서 짙은 안개가 구름처럼 뭉쳐서 바람을 타고 계속 몰려옵니다.
짙은 안개에 파묻힌 차량은 마치 물속에서 움직이는 듯합니다.
50여 미터 앞 도로는 안개에 가려 차량 불빛만 겨우 보일 뿐입니다.
<인터뷰> 이재영(택시기사) : "추돌사고 때문에 겁이 났죠. 가시거리가 한 50m밖에 안 되니까..."
짙은 안개로 김포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7편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67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따듯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안개가 대기가 매우 안정돼서 잘 소산되지 않아 낮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이렇게 짙은 안개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입자가 평소보다 두세 배가량 더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약한 황사 때와 맞먹는 1세제곱미터에 3백 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가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개 속의 미세먼지는 평소 건조할 때보다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 "높은 습도가 있을 때 기관지를 많이 자극하게 되는데, 거기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더욱 더 자극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내일은 안개에다가 낮부터 황사현상까지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건강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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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미세먼지 주의보…건강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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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7 21:29:28
<앵커 멘트>
연일 짙은 안개에다 오늘은 서울,경기지역에 미세 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낮에는 황사도 예상됐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변에서 짙은 안개가 구름처럼 뭉쳐서 바람을 타고 계속 몰려옵니다.
짙은 안개에 파묻힌 차량은 마치 물속에서 움직이는 듯합니다.
50여 미터 앞 도로는 안개에 가려 차량 불빛만 겨우 보일 뿐입니다.
<인터뷰> 이재영(택시기사) : "추돌사고 때문에 겁이 났죠. 가시거리가 한 50m밖에 안 되니까..."
짙은 안개로 김포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7편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67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따듯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안개가 대기가 매우 안정돼서 잘 소산되지 않아 낮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이렇게 짙은 안개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입자가 평소보다 두세 배가량 더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약한 황사 때와 맞먹는 1세제곱미터에 3백 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가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개 속의 미세먼지는 평소 건조할 때보다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 "높은 습도가 있을 때 기관지를 많이 자극하게 되는데, 거기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더욱 더 자극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내일은 안개에다가 낮부터 황사현상까지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건강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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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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