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전박람회 개막…뜨거운 ‘한일전’

입력 2008.01.08 (22:03) 수정 2008.01.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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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가전시장의 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는 한일 두 나라 사이에 더욱 치열한 디지털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140개국 3천개 가전업체의 경연장입니다.

올 베이징올림픽,내년 미국디지털방송 시작을 앞두고 디지털 TV업체들이 사활을 걸다시피했습니다.

가전의 명가 일본업체들이 2년전 삼성에 내준 세계1위 탈환전에 나섰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고화질에 초대형 화면의 접목을 앞세웠습니다.

<인터뷰> 제프(파나소닉 기술이사)

지난해 세계시장점유율은 삼성이 18%,소니 12%,샤프와 LG, 파나소닉이 뒤를 이었고 도시바, 히타찌 같은 일본업체가 끈질기게 추격중입니다.

삼성과 LG는 일본과의 대형화, 화질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신개념의 디자인,명품경쟁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우(삼성 디지털 미디어 총괄 사장) : "테레비가 하나의 가구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점점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고..."

<인터뷰> 강신익(디지털사업본부장) : "고가 제품의 점유율은 저희한테 절체절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디지털 10년이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시대의 본격 도래를 선언했습니다.

우리업체들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장할지,아니면 추격을 허용해 시장을 잠식당할지 세계디지털시장을 빼앗기위한 한일전이 한층 뜨겁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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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가전박람회 개막…뜨거운 ‘한일전’
    • 입력 2008-01-08 21:31:51
    • 수정2008-01-08 2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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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가전시장의 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는 한일 두 나라 사이에 더욱 치열한 디지털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140개국 3천개 가전업체의 경연장입니다. 올 베이징올림픽,내년 미국디지털방송 시작을 앞두고 디지털 TV업체들이 사활을 걸다시피했습니다. 가전의 명가 일본업체들이 2년전 삼성에 내준 세계1위 탈환전에 나섰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고화질에 초대형 화면의 접목을 앞세웠습니다. <인터뷰> 제프(파나소닉 기술이사) 지난해 세계시장점유율은 삼성이 18%,소니 12%,샤프와 LG, 파나소닉이 뒤를 이었고 도시바, 히타찌 같은 일본업체가 끈질기게 추격중입니다. 삼성과 LG는 일본과의 대형화, 화질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신개념의 디자인,명품경쟁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우(삼성 디지털 미디어 총괄 사장) : "테레비가 하나의 가구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점점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고..." <인터뷰> 강신익(디지털사업본부장) : "고가 제품의 점유율은 저희한테 절체절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디지털 10년이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시대의 본격 도래를 선언했습니다. 우리업체들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장할지,아니면 추격을 허용해 시장을 잠식당할지 세계디지털시장을 빼앗기위한 한일전이 한층 뜨겁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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