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건, 인허가·시공 50여명 집중 수사
입력 2008.01.0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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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냉동 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인허가와 시공상의 불법 사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 코리아 2000 사장 공 모씨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오늘도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코리아 2000이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사용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이천시 공무원 두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코리아 2000 사장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다수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녹취>이명균 : "사장, 현장 소장, 냉동 팀장 또 하청업체 사장 등 이렇게 조사하다 보니 (조사 대상이) 대충 50명 정도 되지 않겠느냐..."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최초로 일어난 지점을 놓고 엇갈린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기계실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지목한 데 대해, 경찰은 기계실과 30여 미터 떨어진 냉동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탈출한 생존자 가운데 일부가 냉동실 부근에서 불길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발화지점이 다르다 보니 화재 원인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실 부근에서 발견된 용접기 넉대를 근거로 가스 용접에 의한 폭발로 추정한데 반해, 경찰은 가스 용접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작업일지에 가스용접이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윱니다.
어떻게 불이 났느냐에 따라 보상도 달라질 수 있는만큼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규명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냉동 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인허가와 시공상의 불법 사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 코리아 2000 사장 공 모씨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오늘도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코리아 2000이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사용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이천시 공무원 두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코리아 2000 사장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다수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녹취>이명균 : "사장, 현장 소장, 냉동 팀장 또 하청업체 사장 등 이렇게 조사하다 보니 (조사 대상이) 대충 50명 정도 되지 않겠느냐..."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최초로 일어난 지점을 놓고 엇갈린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기계실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지목한 데 대해, 경찰은 기계실과 30여 미터 떨어진 냉동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탈출한 생존자 가운데 일부가 냉동실 부근에서 불길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발화지점이 다르다 보니 화재 원인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실 부근에서 발견된 용접기 넉대를 근거로 가스 용접에 의한 폭발로 추정한데 반해, 경찰은 가스 용접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작업일지에 가스용접이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윱니다.
어떻게 불이 났느냐에 따라 보상도 달라질 수 있는만큼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규명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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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사건, 인허가·시공 50여명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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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9 20:49:23
<앵커 멘트>
냉동 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인허가와 시공상의 불법 사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 코리아 2000 사장 공 모씨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오늘도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코리아 2000이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사용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이천시 공무원 두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코리아 2000 사장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다수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녹취>이명균 : "사장, 현장 소장, 냉동 팀장 또 하청업체 사장 등 이렇게 조사하다 보니 (조사 대상이) 대충 50명 정도 되지 않겠느냐..."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최초로 일어난 지점을 놓고 엇갈린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기계실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지목한 데 대해, 경찰은 기계실과 30여 미터 떨어진 냉동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탈출한 생존자 가운데 일부가 냉동실 부근에서 불길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발화지점이 다르다 보니 화재 원인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실 부근에서 발견된 용접기 넉대를 근거로 가스 용접에 의한 폭발로 추정한데 반해, 경찰은 가스 용접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작업일지에 가스용접이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윱니다.
어떻게 불이 났느냐에 따라 보상도 달라질 수 있는만큼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규명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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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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