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르 덩어리 피해가 심각한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타르 덩어리는 제주도 해안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양식시설 곳곳에서는 여전히 타르 덩어리와 기름 방제에 사용됐던 흡착포가 발견됩니다.
김은 기름에 오염돼 사실상 수확이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 김정진(전남 신안군 어의도) : "가만히 놔두면 갯병이 번져 김이 떨어져버려 빨리 수매해 폐기해야 합니다."
이런 김 양식장 피해는 전남 서남해에만 7천8백여 헥타르에 피해액은 6백5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신안과 무안, 영광까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무현(해양수산부 장관) :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서남해에서는 오염 피해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추자도에 이어 제주 해안가에서 타르 덩어리가 또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름 피해지역 어민 대표들은 오늘 삼성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기름 오염 사고에 대한 사과와 성의 있는 피해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수협중앙회장) : "삼성이 성실하게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우리 태도를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충남 태안에서 굴 양식장을 하는 66살 이 모씨가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식장이 기름 피해를 입은 것을 비관해 음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타르 덩어리 피해가 심각한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타르 덩어리는 제주도 해안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양식시설 곳곳에서는 여전히 타르 덩어리와 기름 방제에 사용됐던 흡착포가 발견됩니다.
김은 기름에 오염돼 사실상 수확이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 김정진(전남 신안군 어의도) : "가만히 놔두면 갯병이 번져 김이 떨어져버려 빨리 수매해 폐기해야 합니다."
이런 김 양식장 피해는 전남 서남해에만 7천8백여 헥타르에 피해액은 6백5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신안과 무안, 영광까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무현(해양수산부 장관) :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서남해에서는 오염 피해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추자도에 이어 제주 해안가에서 타르 덩어리가 또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름 피해지역 어민 대표들은 오늘 삼성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기름 오염 사고에 대한 사과와 성의 있는 피해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수협중앙회장) : "삼성이 성실하게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우리 태도를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충남 태안에서 굴 양식장을 하는 66살 이 모씨가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식장이 기름 피해를 입은 것을 비관해 음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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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구역 확대 검토…어민, 사과·배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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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0 21:26:00
<앵커 멘트>
타르 덩어리 피해가 심각한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타르 덩어리는 제주도 해안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양식시설 곳곳에서는 여전히 타르 덩어리와 기름 방제에 사용됐던 흡착포가 발견됩니다.
김은 기름에 오염돼 사실상 수확이 어려운 상탭니다.
<인터뷰> 김정진(전남 신안군 어의도) : "가만히 놔두면 갯병이 번져 김이 떨어져버려 빨리 수매해 폐기해야 합니다."
이런 김 양식장 피해는 전남 서남해에만 7천8백여 헥타르에 피해액은 6백5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신안과 무안, 영광까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무현(해양수산부 장관) :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서남해에서는 오염 피해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추자도에 이어 제주 해안가에서 타르 덩어리가 또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름 피해지역 어민 대표들은 오늘 삼성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기름 오염 사고에 대한 사과와 성의 있는 피해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수협중앙회장) : "삼성이 성실하게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우리 태도를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충남 태안에서 굴 양식장을 하는 66살 이 모씨가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식장이 기름 피해를 입은 것을 비관해 음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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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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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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