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 갈등이 격화되면서 연일 시끄럽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이 투명하게 안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는 박근혜 전 대표. 2주 만에 이명박 당선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특사 면담 자리인 만큼 공천 얘기는 나오지 않지지만 분위기는 어색했습니다.
박 전 대표와 당선인 최측근 이재오 의원은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립각 속에서 박 전 대표측 일부 의원들은 오늘 다시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방호 총장의 총선기획단이 공천심사위에서 할 일을 절반 이상 하고 있다며, 밀실공천 우려를 이어갔고, 일부 의원은 탈당을 포함한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박 전 대표측 움직임에 대해 강재섭 대표가 오늘 발끈했습니다.
당에서 절차를 밟아 하고 있는데, 책임없는 사람들이 사당화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대표) : "아니라는데 기정사실화해 당을 공격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모욕감 느끼고 심히 제가 불쾌감 느낀다."
당선인측과 궤를 같이하는 '3월 일괄공천 방침'을 당 지도부가 다시 한번 분명히 함에 따라 집단행동 불사를 예고한 박 전 대표측의 다음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 갈등이 격화되면서 연일 시끄럽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이 투명하게 안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는 박근혜 전 대표. 2주 만에 이명박 당선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특사 면담 자리인 만큼 공천 얘기는 나오지 않지지만 분위기는 어색했습니다.
박 전 대표와 당선인 최측근 이재오 의원은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립각 속에서 박 전 대표측 일부 의원들은 오늘 다시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방호 총장의 총선기획단이 공천심사위에서 할 일을 절반 이상 하고 있다며, 밀실공천 우려를 이어갔고, 일부 의원은 탈당을 포함한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박 전 대표측 움직임에 대해 강재섭 대표가 오늘 발끈했습니다.
당에서 절차를 밟아 하고 있는데, 책임없는 사람들이 사당화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대표) : "아니라는데 기정사실화해 당을 공격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모욕감 느끼고 심히 제가 불쾌감 느낀다."
당선인측과 궤를 같이하는 '3월 일괄공천 방침'을 당 지도부가 다시 한번 분명히 함에 따라 집단행동 불사를 예고한 박 전 대표측의 다음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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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끓는 공천 갈등 속’ 이-박 다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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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1 20:57:57
<앵커 멘트>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 갈등이 격화되면서 연일 시끄럽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이 투명하게 안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는 박근혜 전 대표. 2주 만에 이명박 당선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특사 면담 자리인 만큼 공천 얘기는 나오지 않지지만 분위기는 어색했습니다.
박 전 대표와 당선인 최측근 이재오 의원은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립각 속에서 박 전 대표측 일부 의원들은 오늘 다시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방호 총장의 총선기획단이 공천심사위에서 할 일을 절반 이상 하고 있다며, 밀실공천 우려를 이어갔고, 일부 의원은 탈당을 포함한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박 전 대표측 움직임에 대해 강재섭 대표가 오늘 발끈했습니다.
당에서 절차를 밟아 하고 있는데, 책임없는 사람들이 사당화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대표) : "아니라는데 기정사실화해 당을 공격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모욕감 느끼고 심히 제가 불쾌감 느낀다."
당선인측과 궤를 같이하는 '3월 일괄공천 방침'을 당 지도부가 다시 한번 분명히 함에 따라 집단행동 불사를 예고한 박 전 대표측의 다음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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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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