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백지화’ KBO·현대 침통
입력 2008.01.11 (22:04)
수정 2008.01.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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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의 야구단 창단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KBO와 현대 선수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7개 구단으로 올 시즌을 치러야하는 프로야구는 18년전으로 퇴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T의 창단 포기 소식을 전해들은 현대 야구단 선수들은
예정대로 훈련은 소화했지만 팀이 공중 분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침울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정민태(현대 투수) : "회사 직원까지 거의 백 명이 넘는데 그 중에 살아남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 나머지 선수들은 실업자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KT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KBO도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기업이 한 군데라도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십시요. 대한민국 기업이란 기업은 우리가 다 접촉했습니다. 협상이라는 것도 상대가 하겠다고 해야지 협상이 되는거고."
뜻밖의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야구팬들은 KBO의 무능함을 성토하면서도 KT의 무성의함을 비난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인수 구단을 찾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는 7개팀으로 운영되던 18년 전으로 후퇴하게 됩니다.
전체 경기수는 504경기에서 420경기로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관중 수도 3백 만 이하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흥행 참패는 불보듯 뻔합니다.
농협과 STX에 이어 KT까지 야구단 인수를 포기하면서 한국 프로야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KT의 야구단 창단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KBO와 현대 선수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7개 구단으로 올 시즌을 치러야하는 프로야구는 18년전으로 퇴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T의 창단 포기 소식을 전해들은 현대 야구단 선수들은
예정대로 훈련은 소화했지만 팀이 공중 분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침울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정민태(현대 투수) : "회사 직원까지 거의 백 명이 넘는데 그 중에 살아남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 나머지 선수들은 실업자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KT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KBO도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기업이 한 군데라도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십시요. 대한민국 기업이란 기업은 우리가 다 접촉했습니다. 협상이라는 것도 상대가 하겠다고 해야지 협상이 되는거고."
뜻밖의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야구팬들은 KBO의 무능함을 성토하면서도 KT의 무성의함을 비난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인수 구단을 찾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는 7개팀으로 운영되던 18년 전으로 후퇴하게 됩니다.
전체 경기수는 504경기에서 420경기로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관중 수도 3백 만 이하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흥행 참패는 불보듯 뻔합니다.
농협과 STX에 이어 KT까지 야구단 인수를 포기하면서 한국 프로야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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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창단 백지화’ KBO·현대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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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1 21:38:09
- 수정2008-01-11 22:13:03
<앵커 멘트>
KT의 야구단 창단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KBO와 현대 선수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7개 구단으로 올 시즌을 치러야하는 프로야구는 18년전으로 퇴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T의 창단 포기 소식을 전해들은 현대 야구단 선수들은
예정대로 훈련은 소화했지만 팀이 공중 분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침울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정민태(현대 투수) : "회사 직원까지 거의 백 명이 넘는데 그 중에 살아남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 나머지 선수들은 실업자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KT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KBO도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기업이 한 군데라도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십시요. 대한민국 기업이란 기업은 우리가 다 접촉했습니다. 협상이라는 것도 상대가 하겠다고 해야지 협상이 되는거고."
뜻밖의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야구팬들은 KBO의 무능함을 성토하면서도 KT의 무성의함을 비난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인수 구단을 찾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는 7개팀으로 운영되던 18년 전으로 후퇴하게 됩니다.
전체 경기수는 504경기에서 420경기로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관중 수도 3백 만 이하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흥행 참패는 불보듯 뻔합니다.
농협과 STX에 이어 KT까지 야구단 인수를 포기하면서 한국 프로야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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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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