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막판 뒤집기’ 11연패 마감

입력 2008.01.11 (22:04) 수정 2008.01.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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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대구 홈팬들이 오랜만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오리온스는 KCC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11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텔레콤 T프로농구,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는 빨랫줄처럼 뻗어나가는 김승현의 외곽 패스를 앞세워 전반까지 박빙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후반들어 이현준의 외곽슛과 주태수의 골밑 돌파가 힘을 보탰고, 김승현의 재치있는 더블팀 수비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4쿼터 막판 90대 89로 한점차 뒤진 오리온스는 24초를 남겨두고 호킨스의 골밑 슛에 이어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93대 90으로 승리했습니다.

코트는 축제 분위기였고 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이현준은 2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고, 주태수는 서장훈을 14득점으로 묶어내며 19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주태수

연패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앞으로 주전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려 최하위 탈출에 도전합니다.

동부는 홈에서 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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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스, ‘막판 뒤집기’ 11연패 마감
    • 입력 2008-01-11 21:39:33
    • 수정2008-01-11 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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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대구 홈팬들이 오랜만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오리온스는 KCC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11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텔레콤 T프로농구,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는 빨랫줄처럼 뻗어나가는 김승현의 외곽 패스를 앞세워 전반까지 박빙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후반들어 이현준의 외곽슛과 주태수의 골밑 돌파가 힘을 보탰고, 김승현의 재치있는 더블팀 수비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4쿼터 막판 90대 89로 한점차 뒤진 오리온스는 24초를 남겨두고 호킨스의 골밑 슛에 이어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93대 90으로 승리했습니다. 코트는 축제 분위기였고 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이현준은 2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고, 주태수는 서장훈을 14득점으로 묶어내며 19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주태수 연패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앞으로 주전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려 최하위 탈출에 도전합니다. 동부는 홈에서 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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