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장비도 빌려타고, 4인승 정원을 못채워 다른 종목선수까지 태우고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갑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동계 올림픽 출전기 '쿨러닝'-
바로 우리 대표팀의 얘기였습니다.
아메리카컵 봅슬레이 4인승 경기-
대표선수는 2명뿐이었고 궁여지책으로 다른 종목 선수 두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은 3위, 동메달.
관심도 지원도 없이 이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녹취>강광배 : "부상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가 없어요.스켈레톤 선수들이 두 종목을 병행해서 하는데...."
선수들이 탄 봅슬레이는 미국 표시가 눈에 더 잘 띄는, 47만원짜리 임대장비-
1년 총 지원금보다 비싼, 대당 1억 원 하는 장비를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제경기 참가 경험자 8명에 전용 경기장도 없습니다.
태능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체력훈련뿐이고 6개월 시즌 가운데 한달을 유럽에서 훈련해야하지만 그것도 자비를 털어야 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과 함께 첫 동메달을 딴 대표팀은 이제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광배 : "일본과 거의 동등한 경기력 갖고 있다. 봅슬레이도 메달따는 종목이구나 보여주고 싶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장비도 빌려타고, 4인승 정원을 못채워 다른 종목선수까지 태우고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갑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동계 올림픽 출전기 '쿨러닝'-
바로 우리 대표팀의 얘기였습니다.
아메리카컵 봅슬레이 4인승 경기-
대표선수는 2명뿐이었고 궁여지책으로 다른 종목 선수 두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은 3위, 동메달.
관심도 지원도 없이 이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녹취>강광배 : "부상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가 없어요.스켈레톤 선수들이 두 종목을 병행해서 하는데...."
선수들이 탄 봅슬레이는 미국 표시가 눈에 더 잘 띄는, 47만원짜리 임대장비-
1년 총 지원금보다 비싼, 대당 1억 원 하는 장비를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제경기 참가 경험자 8명에 전용 경기장도 없습니다.
태능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체력훈련뿐이고 6개월 시즌 가운데 한달을 유럽에서 훈련해야하지만 그것도 자비를 털어야 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과 함께 첫 동메달을 딴 대표팀은 이제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광배 : "일본과 거의 동등한 경기력 갖고 있다. 봅슬레이도 메달따는 종목이구나 보여주고 싶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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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기적
-
- 입력 2008-01-14 21:32:20
<앵커 멘트>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장비도 빌려타고, 4인승 정원을 못채워 다른 종목선수까지 태우고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갑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동계 올림픽 출전기 '쿨러닝'-
바로 우리 대표팀의 얘기였습니다.
아메리카컵 봅슬레이 4인승 경기-
대표선수는 2명뿐이었고 궁여지책으로 다른 종목 선수 두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은 3위, 동메달.
관심도 지원도 없이 이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녹취>강광배 : "부상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가 없어요.스켈레톤 선수들이 두 종목을 병행해서 하는데...."
선수들이 탄 봅슬레이는 미국 표시가 눈에 더 잘 띄는, 47만원짜리 임대장비-
1년 총 지원금보다 비싼, 대당 1억 원 하는 장비를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제경기 참가 경험자 8명에 전용 경기장도 없습니다.
태능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체력훈련뿐이고 6개월 시즌 가운데 한달을 유럽에서 훈련해야하지만 그것도 자비를 털어야 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과 함께 첫 동메달을 딴 대표팀은 이제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광배 : "일본과 거의 동등한 경기력 갖고 있다. 봅슬레이도 메달따는 종목이구나 보여주고 싶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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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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