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본관·이건희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08.0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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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특검은 연일 삼성그룹의 심장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건희 회장의 집과 삼성그룹 본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삼성그룹의 업무가 막 시작된 직후, 삼성 특검 소속 수사관 30여 명이 삼성그룹 본관 전략기획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착수했습니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의 집무실 대부분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녹취> "압수수색 성과 있나요? 비밀금고 확인 됐나요?"
삼성 전략기획실은 그룹 경영의 심장부로, 삼성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소속된 부서로 알려져 있는 곳, 이미 예고된 수사 수순이었기 때문에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압수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노트북용 가방 한 개 분량의 압수물이 확보됐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이학수 부회장의 안가로 알려져 있는 태평로 빌딩 26층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태평로 빌딩 26층은 삼성 측의 검찰 수사 대책회의가 열렸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곳입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 "지난 해 11월 5일 기자회견 (그 곳에서) 에버랜드 편법 사건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입니다.
과천과 수원에 있는 삼성 SDS e-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삼성그룹 심장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은 곧바로 고강도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삼성 핵심 관계자들의 줄소환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삼성 특검은 연일 삼성그룹의 심장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건희 회장의 집과 삼성그룹 본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삼성그룹의 업무가 막 시작된 직후, 삼성 특검 소속 수사관 30여 명이 삼성그룹 본관 전략기획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착수했습니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의 집무실 대부분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녹취> "압수수색 성과 있나요? 비밀금고 확인 됐나요?"
삼성 전략기획실은 그룹 경영의 심장부로, 삼성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소속된 부서로 알려져 있는 곳, 이미 예고된 수사 수순이었기 때문에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압수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노트북용 가방 한 개 분량의 압수물이 확보됐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이학수 부회장의 안가로 알려져 있는 태평로 빌딩 26층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태평로 빌딩 26층은 삼성 측의 검찰 수사 대책회의가 열렸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곳입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 "지난 해 11월 5일 기자회견 (그 곳에서) 에버랜드 편법 사건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입니다.
과천과 수원에 있는 삼성 SDS e-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삼성그룹 심장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은 곧바로 고강도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삼성 핵심 관계자들의 줄소환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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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본관·이건희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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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5 20:58:20
<앵커 멘트>
삼성 특검은 연일 삼성그룹의 심장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건희 회장의 집과 삼성그룹 본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삼성그룹의 업무가 막 시작된 직후, 삼성 특검 소속 수사관 30여 명이 삼성그룹 본관 전략기획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착수했습니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의 집무실 대부분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녹취> "압수수색 성과 있나요? 비밀금고 확인 됐나요?"
삼성 전략기획실은 그룹 경영의 심장부로, 삼성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소속된 부서로 알려져 있는 곳, 이미 예고된 수사 수순이었기 때문에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압수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노트북용 가방 한 개 분량의 압수물이 확보됐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이학수 부회장의 안가로 알려져 있는 태평로 빌딩 26층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태평로 빌딩 26층은 삼성 측의 검찰 수사 대책회의가 열렸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곳입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 "지난 해 11월 5일 기자회견 (그 곳에서) 에버랜드 편법 사건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입니다.
과천과 수원에 있는 삼성 SDS e-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삼성그룹 심장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은 곧바로 고강도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삼성 핵심 관계자들의 줄소환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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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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