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집중된 ‘삼성 재무라인’ 역할은?
입력 2008.01.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특검의 압수수색은 삼성의 전략기획실 특히 그룹의 돈줄을 쥐고 있는 재무라인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표적이된 이 핵심 부서가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7층.
특검의 압수수색이 집중된 그룹 전략기획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략기획실은 그룹 전체의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사를 관리하는 총괄부섭니다.
전략기획실 3개 팀 중에서도 핵심은 전략지원팀, 특히 그 아래 경영지원담당은 전 계열사의 재무업무를 지휘하면서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용철(변호사) : "정치, 관료, 언론에 뿌리는 자금을 조성하고, 회장 개인의 재산을 조성하고 명백한 위법, 불법, 탈법들 아니에요?"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과 전용배 상무 모두 이 라인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회장비서실 시절에서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현재까지, 회장의 최측근으로 일하면서 회장 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권한은 비대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회사 정관에도 없는 기형적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진방(인하대 교수) : "책임 없는 권한이라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많은 불법과 편법과 불투명한 일들이 자행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삼성 전략기획실에 대한 특검의 전방위 압박으로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특검의 압수수색은 삼성의 전략기획실 특히 그룹의 돈줄을 쥐고 있는 재무라인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표적이된 이 핵심 부서가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7층.
특검의 압수수색이 집중된 그룹 전략기획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략기획실은 그룹 전체의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사를 관리하는 총괄부섭니다.
전략기획실 3개 팀 중에서도 핵심은 전략지원팀, 특히 그 아래 경영지원담당은 전 계열사의 재무업무를 지휘하면서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용철(변호사) : "정치, 관료, 언론에 뿌리는 자금을 조성하고, 회장 개인의 재산을 조성하고 명백한 위법, 불법, 탈법들 아니에요?"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과 전용배 상무 모두 이 라인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회장비서실 시절에서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현재까지, 회장의 최측근으로 일하면서 회장 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권한은 비대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회사 정관에도 없는 기형적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진방(인하대 교수) : "책임 없는 권한이라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많은 불법과 편법과 불투명한 일들이 자행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삼성 전략기획실에 대한 특검의 전방위 압박으로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압수수색 집중된 ‘삼성 재무라인’ 역할은?
-
- 입력 2008-01-15 21:00:07
<앵커 멘트>
특검의 압수수색은 삼성의 전략기획실 특히 그룹의 돈줄을 쥐고 있는 재무라인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표적이된 이 핵심 부서가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7층.
특검의 압수수색이 집중된 그룹 전략기획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략기획실은 그룹 전체의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사를 관리하는 총괄부섭니다.
전략기획실 3개 팀 중에서도 핵심은 전략지원팀, 특히 그 아래 경영지원담당은 전 계열사의 재무업무를 지휘하면서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용철(변호사) : "정치, 관료, 언론에 뿌리는 자금을 조성하고, 회장 개인의 재산을 조성하고 명백한 위법, 불법, 탈법들 아니에요?"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과 전용배 상무 모두 이 라인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회장비서실 시절에서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현재까지, 회장의 최측근으로 일하면서 회장 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권한은 비대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회사 정관에도 없는 기형적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진방(인하대 교수) : "책임 없는 권한이라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많은 불법과 편법과 불투명한 일들이 자행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삼성 전략기획실에 대한 특검의 전방위 압박으로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
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박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