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른바 비선조직에 의한 밀실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수그러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재섭 대표가 작심한 듯 4월 총선 공천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선자 측근들도 불필요한 말을 좀 안 하도록 군기를 좀 잡아주세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당선자 측근 없어요, 지금..."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없어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전부, 강 대표 측근이 돼 버렸어."
이명박 당선인은 비선도 없지만 비선 조직에 의한 밀실 공천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당선인) : "때가 지금 어느 때인데, 밀실이 되나요? 절대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지레짐작으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前 대표가 공천이 잘못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한 대답인 셈입니다.
박 前 대표 측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까지 봐야 한다며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공천심사위원을 11명으로 하고 외부인사를 절반 이상 두기로 했지만 무늬만 외부인사일 뿐 실제로는 친 이명박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당선인의 오늘 말로 당분간 공천 갈등이 잦아들 수도 있겠지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시점이 되면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는 18부 4처를 14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내일 주요 정당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른바 비선조직에 의한 밀실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수그러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재섭 대표가 작심한 듯 4월 총선 공천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선자 측근들도 불필요한 말을 좀 안 하도록 군기를 좀 잡아주세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당선자 측근 없어요, 지금..."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없어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전부, 강 대표 측근이 돼 버렸어."
이명박 당선인은 비선도 없지만 비선 조직에 의한 밀실 공천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당선인) : "때가 지금 어느 때인데, 밀실이 되나요? 절대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지레짐작으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前 대표가 공천이 잘못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한 대답인 셈입니다.
박 前 대표 측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까지 봐야 한다며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공천심사위원을 11명으로 하고 외부인사를 절반 이상 두기로 했지만 무늬만 외부인사일 뿐 실제로는 친 이명박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당선인의 오늘 말로 당분간 공천 갈등이 잦아들 수도 있겠지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시점이 되면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는 18부 4처를 14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내일 주요 정당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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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당선인-강 대표 회동 “비선 공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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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5 21:01:56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른바 비선조직에 의한 밀실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수그러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재섭 대표가 작심한 듯 4월 총선 공천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선자 측근들도 불필요한 말을 좀 안 하도록 군기를 좀 잡아주세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당선자 측근 없어요, 지금..."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없어요?"
<녹취> 이명박(당선인) : "전부, 강 대표 측근이 돼 버렸어."
이명박 당선인은 비선도 없지만 비선 조직에 의한 밀실 공천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당선인) : "때가 지금 어느 때인데, 밀실이 되나요? 절대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지레짐작으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前 대표가 공천이 잘못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한 대답인 셈입니다.
박 前 대표 측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까지 봐야 한다며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공천심사위원을 11명으로 하고 외부인사를 절반 이상 두기로 했지만 무늬만 외부인사일 뿐 실제로는 친 이명박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당선인의 오늘 말로 당분간 공천 갈등이 잦아들 수도 있겠지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시점이 되면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는 18부 4처를 14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내일 주요 정당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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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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