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벌을 준다며 어린이를 한파속에 알몸으로 밖에 세워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벌을 준다며 어린이를 한파속에 알몸으로 밖에 세워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집, 한파에 ‘알몸 체벌’…경찰 수사
-
- 입력 2008-01-29 21:30:11
<앵커 멘트>
벌을 준다며 어린이를 한파속에 알몸으로 밖에 세워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관할 구청과 경찰은 해당교사를 상대로 형사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단 난간 위에 한 어린이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서울 용산의 한 구립 어린이집.
지난 25일 보육 교사인 25살 이 모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바깥에 세워뒀습니다.
당시 아이가 알몸으로 서있던 때는 영하 2.5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추운날이었고, 또 더군다나 여자아이거든요. 커서도 수치스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요."
이 씨는 어린이가 고집을 피우며 상의를 벗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바깥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들여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OO(보육교사)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바지를 잡아 당긴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목격자 말은 달랐습니다.
그 어린이가 10분 넘게 추위에 서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용산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자격취소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유지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