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차기 정부의 영어 교육 개선방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수위의 오늘 공청회 자체가 찬성 일색이어서 반쪽 공청회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인수위는 각성하라!"
영어교육 정책 공청회가 한창인 때, 참교육 학부모회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청회가 반대하는 측이 배제된 '밀실 공청회'라고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영어교육 강화 방안에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단체와 교육 단체들은 공청회장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홍승희(참교육 학부모회 사무국장) : ""편파적인 공청회를 하고도 국민들에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시민단체들은 인수위의 정책이 사교육비를 대폭 늘려 결국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참교육 학부모회 회장) :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기 유학이나 어학 연수를 떠날 수밖에 없고, 온 국민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단체와 작가 모임도 영어 교육 강화 정책의 밑바탕에는 영어 사대주의가 깔려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명(한글문화연대 고문) : "한국어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개념이나 이론이나 표현력이나...국어가 쇠퇴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
대통합민주신당도 졸속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차기 정부의 영어 교육 개선방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수위의 오늘 공청회 자체가 찬성 일색이어서 반쪽 공청회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인수위는 각성하라!"
영어교육 정책 공청회가 한창인 때, 참교육 학부모회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청회가 반대하는 측이 배제된 '밀실 공청회'라고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영어교육 강화 방안에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단체와 교육 단체들은 공청회장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홍승희(참교육 학부모회 사무국장) : ""편파적인 공청회를 하고도 국민들에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시민단체들은 인수위의 정책이 사교육비를 대폭 늘려 결국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참교육 학부모회 회장) :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기 유학이나 어학 연수를 떠날 수밖에 없고, 온 국민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단체와 작가 모임도 영어 교육 강화 정책의 밑바탕에는 영어 사대주의가 깔려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명(한글문화연대 고문) : "한국어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개념이나 이론이나 표현력이나...국어가 쇠퇴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
대통합민주신당도 졸속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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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짜리 정책’ 반대 움직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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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30 20:58:06
<앵커 멘트>
차기 정부의 영어 교육 개선방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수위의 오늘 공청회 자체가 찬성 일색이어서 반쪽 공청회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인수위는 각성하라!"
영어교육 정책 공청회가 한창인 때, 참교육 학부모회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청회가 반대하는 측이 배제된 '밀실 공청회'라고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영어교육 강화 방안에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단체와 교육 단체들은 공청회장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홍승희(참교육 학부모회 사무국장) : ""편파적인 공청회를 하고도 국민들에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시민단체들은 인수위의 정책이 사교육비를 대폭 늘려 결국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참교육 학부모회 회장) :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기 유학이나 어학 연수를 떠날 수밖에 없고, 온 국민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단체와 작가 모임도 영어 교육 강화 정책의 밑바탕에는 영어 사대주의가 깔려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명(한글문화연대 고문) : "한국어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개념이나 이론이나 표현력이나...국어가 쇠퇴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
대통합민주신당도 졸속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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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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