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 개편안’ 벼랑 끝 막판 협상

입력 2008.02.14 (21:59) 수정 2008.02.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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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밤 시도할 막판 일괄 타결이 주목됩니다.

첫 소식으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 협상의 막판 최대 쟁점은 여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존폐문제입니다.

신당 측은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며, 여성부, 해수부, 농진청 폐지 반대를 전제로 전권을 협상대표단에 위임했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오늘이 고비이니까 어떤 식으로든지 결론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이에대해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장관급기구로 격상시키고, 민간기관으로 전환되는 농진청에 대한 연구비 계속 지원 등의 절충안을 갖고 신당 측과 막판 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오늘 중으로는 어떻게하든 서로 합의되든 안되면 안되는대로 내일은 인사청문 요청을 해야할 상황이다."

새 정부가 원만한 출범을 못할 경우 한나라당은 협상력 부재에, 신당은 발목잡기 논란에 휩싸일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협상 지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밤에도 접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늘밤이 새 내각의 정상적인 출범여부를 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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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조직 개편안’ 벼랑 끝 막판 협상
    • 입력 2008-02-14 20:38:26
    • 수정2008-02-14 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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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밤 시도할 막판 일괄 타결이 주목됩니다. 첫 소식으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 협상의 막판 최대 쟁점은 여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존폐문제입니다. 신당 측은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며, 여성부, 해수부, 농진청 폐지 반대를 전제로 전권을 협상대표단에 위임했습니다. <녹취>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오늘이 고비이니까 어떤 식으로든지 결론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이에대해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장관급기구로 격상시키고, 민간기관으로 전환되는 농진청에 대한 연구비 계속 지원 등의 절충안을 갖고 신당 측과 막판 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오늘 중으로는 어떻게하든 서로 합의되든 안되면 안되는대로 내일은 인사청문 요청을 해야할 상황이다." 새 정부가 원만한 출범을 못할 경우 한나라당은 협상력 부재에, 신당은 발목잡기 논란에 휩싸일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협상 지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밤에도 접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늘밤이 새 내각의 정상적인 출범여부를 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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