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지리정보로 본 ‘7년 뒤 한국사회’

<앵커 멘트>
통계청이 과거와 현재 통계지리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추정해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7년뒤 한국사회의 모습은 어떨까요? 김승조 기자가 알아봅니다.

<리포트>

7년 뒤 우리 사회 모습, 먼저 인구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진한 색깔로 표시된 지역일수록 65살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곳인데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농어촌과 산간 지역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살 미만 인구는 이와는 정반대로 그 비율이 도시지역에서 갈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0대 미혼 인구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서 오는 2015년에는 도시, 농어촌 할 것 없이 이처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25%를 넘어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서는 배우자를 구하는 것이 계속 힘들고 대도시에서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 비율은 농어촌지역에서 갈수록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7년 뒤 그 비율이 30%가 넘는 곳도 적지 않게 눈에 뜨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