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되는 최첨단 열차인 '틸팅열차'가 이르면 오는 2012년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뒤 오늘 다시 시범운행에 나선 국산 틸팅열차.
곡선 구간에서도 시속 180킬로미터인 최고 속도에 가깝게 달립니다.
기존 열차가 탈선의 위험 때문에 곡선에서 속도를 낮춰야만 했던 것과는 달리, 차체를 기울이는 틸팅시스템으로 원심력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성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단장): "고속철은 직선선로를 많이 요구하지만 틸팅열차의 경우 곡선부가 많은 기존 선로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틸팅열차는 앞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됩니다.
특히 곡선이 많은 노선 위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용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새마을호를 타면 4시간 23분.
하지만 틸팅열차는 3시간 36분으로 50분 가까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마을호 열차보다 한량에 5억 원이 비싼 도입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있다는 게 건교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방윤석 (건교부 철도산업팀장): "친환경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제작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젤방식 방식을 전동차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다한 열차부터 틸팅열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되는 최첨단 열차인 '틸팅열차'가 이르면 오는 2012년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뒤 오늘 다시 시범운행에 나선 국산 틸팅열차.
곡선 구간에서도 시속 180킬로미터인 최고 속도에 가깝게 달립니다.
기존 열차가 탈선의 위험 때문에 곡선에서 속도를 낮춰야만 했던 것과는 달리, 차체를 기울이는 틸팅시스템으로 원심력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성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단장): "고속철은 직선선로를 많이 요구하지만 틸팅열차의 경우 곡선부가 많은 기존 선로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틸팅열차는 앞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됩니다.
특히 곡선이 많은 노선 위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용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새마을호를 타면 4시간 23분.
하지만 틸팅열차는 3시간 36분으로 50분 가까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마을호 열차보다 한량에 5억 원이 비싼 도입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있다는 게 건교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방윤석 (건교부 철도산업팀장): "친환경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제작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젤방식 방식을 전동차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다한 열차부터 틸팅열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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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팅열차, 곡선구간도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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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1 21:32:12
<앵커 멘트>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되는 최첨단 열차인 '틸팅열차'가 이르면 오는 2012년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뒤 오늘 다시 시범운행에 나선 국산 틸팅열차.
곡선 구간에서도 시속 180킬로미터인 최고 속도에 가깝게 달립니다.
기존 열차가 탈선의 위험 때문에 곡선에서 속도를 낮춰야만 했던 것과는 달리, 차체를 기울이는 틸팅시스템으로 원심력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성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단장): "고속철은 직선선로를 많이 요구하지만 틸팅열차의 경우 곡선부가 많은 기존 선로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틸팅열차는 앞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됩니다.
특히 곡선이 많은 노선 위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서울 용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새마을호를 타면 4시간 23분.
하지만 틸팅열차는 3시간 36분으로 50분 가까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마을호 열차보다 한량에 5억 원이 비싼 도입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있다는 게 건교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방윤석 (건교부 철도산업팀장): "친환경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제작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젤방식 방식을 전동차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다한 열차부터 틸팅열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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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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