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전국민이 스스로 지킨다
입력 2008.02.21 (22:17)
수정 2008.02.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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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국보급 목조문화재의 안전실태를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재는 이제 국민 모두가 가꾸고 보살피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각가 이향우 씨는 올해로 8년째 궁궐 안내 도우미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궁궐이 너무 아름다워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나누는 기쁨이 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향자 (조각가): "휙 둘러보러 왔던 사람들도 제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역사 속 사람들과이야기속으로 같이 들어가게 되고 하면서."
어머니의 오랜 궁궐 사랑에 지난해 부터는 아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퇴임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임명자 교장 선생님은 요즘 새로운 공부에 한창입니다.
<인터뷰>임명자 (서울 수색초등학교 교장): "남편이 먼저 하고 있었는 데 교직에 있었을 때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기업들도 특정 문화재와 지킴이 협약을 맺고 청소같은 간단한 일부터 복원에 이르기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회사는 순종 황제 부부가 탔던 차량 복원에 나섰습니다.
고철이나 다름 없었던 유물은 5년 걸친 복원 끝에 시민 품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허현숙 (현대자동차 사회문화팀 팀장): "기업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전문성을 활용해 문화재 보호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공헌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외국계 카메라 업체는 유물 사진 기록 작업을 돕고 나섰습니다.
문화재 고유의 빛깔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디지털 자료로 축적됩니다.
<인터뷰> 이관규 (ODNK 사업팀 과장): "우리 소중한 문화재가 불의의 사고로 유실되었을 때 복구와 복원에 가장 중요한 1차 사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문화재를 가꾸고 돌보려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문화재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요솝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국보급 목조문화재의 안전실태를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재는 이제 국민 모두가 가꾸고 보살피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각가 이향우 씨는 올해로 8년째 궁궐 안내 도우미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궁궐이 너무 아름다워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나누는 기쁨이 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향자 (조각가): "휙 둘러보러 왔던 사람들도 제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역사 속 사람들과이야기속으로 같이 들어가게 되고 하면서."
어머니의 오랜 궁궐 사랑에 지난해 부터는 아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퇴임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임명자 교장 선생님은 요즘 새로운 공부에 한창입니다.
<인터뷰>임명자 (서울 수색초등학교 교장): "남편이 먼저 하고 있었는 데 교직에 있었을 때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기업들도 특정 문화재와 지킴이 협약을 맺고 청소같은 간단한 일부터 복원에 이르기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회사는 순종 황제 부부가 탔던 차량 복원에 나섰습니다.
고철이나 다름 없었던 유물은 5년 걸친 복원 끝에 시민 품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허현숙 (현대자동차 사회문화팀 팀장): "기업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전문성을 활용해 문화재 보호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공헌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외국계 카메라 업체는 유물 사진 기록 작업을 돕고 나섰습니다.
문화재 고유의 빛깔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디지털 자료로 축적됩니다.
<인터뷰> 이관규 (ODNK 사업팀 과장): "우리 소중한 문화재가 불의의 사고로 유실되었을 때 복구와 복원에 가장 중요한 1차 사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문화재를 가꾸고 돌보려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문화재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요솝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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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문화재, 전국민이 스스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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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1 21:29:43
- 수정2008-02-21 22:33:25
<앵커 멘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국보급 목조문화재의 안전실태를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재는 이제 국민 모두가 가꾸고 보살피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각가 이향우 씨는 올해로 8년째 궁궐 안내 도우미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궁궐이 너무 아름다워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나누는 기쁨이 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향자 (조각가): "휙 둘러보러 왔던 사람들도 제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역사 속 사람들과이야기속으로 같이 들어가게 되고 하면서."
어머니의 오랜 궁궐 사랑에 지난해 부터는 아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퇴임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임명자 교장 선생님은 요즘 새로운 공부에 한창입니다.
<인터뷰>임명자 (서울 수색초등학교 교장): "남편이 먼저 하고 있었는 데 교직에 있었을 때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기업들도 특정 문화재와 지킴이 협약을 맺고 청소같은 간단한 일부터 복원에 이르기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회사는 순종 황제 부부가 탔던 차량 복원에 나섰습니다.
고철이나 다름 없었던 유물은 5년 걸친 복원 끝에 시민 품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허현숙 (현대자동차 사회문화팀 팀장): "기업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전문성을 활용해 문화재 보호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공헌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외국계 카메라 업체는 유물 사진 기록 작업을 돕고 나섰습니다.
문화재 고유의 빛깔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디지털 자료로 축적됩니다.
<인터뷰> 이관규 (ODNK 사업팀 과장): "우리 소중한 문화재가 불의의 사고로 유실되었을 때 복구와 복원에 가장 중요한 1차 사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문화재를 가꾸고 돌보려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문화재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요솝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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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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