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성이 보건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다 지난 5공때는 석연치 않은 명목으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군부가 집권한 이듬해.
김성이 복지부 장관후보자가 쓴 연구논문입니다.
대학생들이 욕구불만이나 좌절감으로 정부에 대해 과격한 비판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위참여 대학생들의 성향을 분석한 논문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 이듬해인 82년 김 후보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정화사업유공'명목으로 표창을 받습니다.
이에대해 김후보자는 당시 부패방지 논문으로 표창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투기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부인이 매입한 충북 충주의 땅.
부인이 주변 대학에 출퇴근하기위해 구입했다지만 면적이 9,600제곱미터나 됩니다.
게다가 임야와 밭으로 원칙적으로 집을 지을수도 없는 땅입니다.
<녹취> 충주시청 건축과: "산림훼손허가신청을 하셔야하구요, 개발행위 허가신청,거기에 농지전용, 형질변경신청을 하셔야해요."
김후보자는 또 지난 2002년 일산에 280제곱미터, 85평짜리 오피스텔을 사서 월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매년 1800만원 가까이 신고했던 임대소득을 2005년과 2006년엔 1년에 50만원 정도만 신고했습니다.
280제곱미터 오피스텔의 1년 임대료가 50만원인 셈입니다.
이에대해 후보자측은 세입자가 달아나 2년간 월세를 못받았으며 그래서 서둘러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텔을 팔고 이번엔 경기도 가평의 대지 1100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대로변에 인접해 모텔과 횟집으로 둘러 싸인 알짜배기땅입니다.
2년만에 주변 땅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녹취> 주변 주민: "많이 올랐지 평당 백만원 넘어요 지금은..."
김후보자는 스승의 묘소주변이라 은퇴후 집이나 지으려고 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후보자의 외동딸은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현재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김성이 보건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다 지난 5공때는 석연치 않은 명목으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군부가 집권한 이듬해.
김성이 복지부 장관후보자가 쓴 연구논문입니다.
대학생들이 욕구불만이나 좌절감으로 정부에 대해 과격한 비판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위참여 대학생들의 성향을 분석한 논문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 이듬해인 82년 김 후보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정화사업유공'명목으로 표창을 받습니다.
이에대해 김후보자는 당시 부패방지 논문으로 표창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투기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부인이 매입한 충북 충주의 땅.
부인이 주변 대학에 출퇴근하기위해 구입했다지만 면적이 9,600제곱미터나 됩니다.
게다가 임야와 밭으로 원칙적으로 집을 지을수도 없는 땅입니다.
<녹취> 충주시청 건축과: "산림훼손허가신청을 하셔야하구요, 개발행위 허가신청,거기에 농지전용, 형질변경신청을 하셔야해요."
김후보자는 또 지난 2002년 일산에 280제곱미터, 85평짜리 오피스텔을 사서 월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매년 1800만원 가까이 신고했던 임대소득을 2005년과 2006년엔 1년에 50만원 정도만 신고했습니다.
280제곱미터 오피스텔의 1년 임대료가 50만원인 셈입니다.
이에대해 후보자측은 세입자가 달아나 2년간 월세를 못받았으며 그래서 서둘러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텔을 팔고 이번엔 경기도 가평의 대지 1100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대로변에 인접해 모텔과 횟집으로 둘러 싸인 알짜배기땅입니다.
2년만에 주변 땅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녹취> 주변 주민: "많이 올랐지 평당 백만원 넘어요 지금은..."
김후보자는 스승의 묘소주변이라 은퇴후 집이나 지으려고 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후보자의 외동딸은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현재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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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이 후보자, 논문·부동산 ‘끝없는 의혹’
-
- 입력 2008-02-26 21:04:02
<앵커 멘트>
김성이 보건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다 지난 5공때는 석연치 않은 명목으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군부가 집권한 이듬해.
김성이 복지부 장관후보자가 쓴 연구논문입니다.
대학생들이 욕구불만이나 좌절감으로 정부에 대해 과격한 비판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위참여 대학생들의 성향을 분석한 논문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 이듬해인 82년 김 후보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정화사업유공'명목으로 표창을 받습니다.
이에대해 김후보자는 당시 부패방지 논문으로 표창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투기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부인이 매입한 충북 충주의 땅.
부인이 주변 대학에 출퇴근하기위해 구입했다지만 면적이 9,600제곱미터나 됩니다.
게다가 임야와 밭으로 원칙적으로 집을 지을수도 없는 땅입니다.
<녹취> 충주시청 건축과: "산림훼손허가신청을 하셔야하구요, 개발행위 허가신청,거기에 농지전용, 형질변경신청을 하셔야해요."
김후보자는 또 지난 2002년 일산에 280제곱미터, 85평짜리 오피스텔을 사서 월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매년 1800만원 가까이 신고했던 임대소득을 2005년과 2006년엔 1년에 50만원 정도만 신고했습니다.
280제곱미터 오피스텔의 1년 임대료가 50만원인 셈입니다.
이에대해 후보자측은 세입자가 달아나 2년간 월세를 못받았으며 그래서 서둘러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텔을 팔고 이번엔 경기도 가평의 대지 1100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대로변에 인접해 모텔과 횟집으로 둘러 싸인 알짜배기땅입니다.
2년만에 주변 땅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녹취> 주변 주민: "많이 올랐지 평당 백만원 넘어요 지금은..."
김후보자는 스승의 묘소주변이라 은퇴후 집이나 지으려고 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후보자의 외동딸은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현재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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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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