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요금 동결·서민 전세 자금 지원”

<앵커 멘트>

물가 불안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공공요금 동결과 전세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된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금융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50개 품목의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관련해 정부는 쌀과 고기,야채 등 생필품 50개 품목을 특별관리해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공기업이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요금과 상수도 요금 등 공공 요금을 가능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지방자치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치솟는 원자재 값을 잡기위해 밀,옥수수 등 70여개 주요 품목의 관세를 없애고 석유제품 등 12개 품목은 다음달부터 관세를 조기에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저소득 가구에겐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경제정책 조정회의와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서민생활 안정 대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