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쇠고기 불법도축 사실이 또다시 드러나 안전성에 다시한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은폐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병든 소를 학대하며 불법 도축하는 장면이 담긴 끔찍한 동영상이 공개된뒤, 미 농무부는 의회의 요구에 따라 도축장 18곳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길과 내셔널 비프 등 4개 회사에서 불법 도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AP통신이 공개한 문제의 업체들은 단번에 기절시키지 못해 소에게 고통을 주거나, 소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카길사에 대해서는 소들이 머뭇거리자 36마리 중 10마리에 대해 전기충격기를 사용했으며, 3마리는 결국 기절시켜 옮겼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길사는 당시 전기충격기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고 있었다고 항의했고, 미 농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우려 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농무부는 이의 제기를 받아들일만 했다고만 밝히고 있을 뿐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특히, 3주전 의회에 영업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는 심각한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고 보고하면서도,해당업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농무부가 한국 등과의 쇠고기 협상을 의식해 불법 도축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쇠고기 불법도축 사실이 또다시 드러나 안전성에 다시한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은폐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병든 소를 학대하며 불법 도축하는 장면이 담긴 끔찍한 동영상이 공개된뒤, 미 농무부는 의회의 요구에 따라 도축장 18곳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길과 내셔널 비프 등 4개 회사에서 불법 도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AP통신이 공개한 문제의 업체들은 단번에 기절시키지 못해 소에게 고통을 주거나, 소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카길사에 대해서는 소들이 머뭇거리자 36마리 중 10마리에 대해 전기충격기를 사용했으며, 3마리는 결국 기절시켜 옮겼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길사는 당시 전기충격기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고 있었다고 항의했고, 미 농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우려 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농무부는 이의 제기를 받아들일만 했다고만 밝히고 있을 뿐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특히, 3주전 의회에 영업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는 심각한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고 보고하면서도,해당업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농무부가 한국 등과의 쇠고기 협상을 의식해 불법 도축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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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또 ‘소 불법 도축’…전기 충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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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1 21:14:06
<앵커 멘트>
미국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쇠고기 불법도축 사실이 또다시 드러나 안전성에 다시한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은폐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병든 소를 학대하며 불법 도축하는 장면이 담긴 끔찍한 동영상이 공개된뒤, 미 농무부는 의회의 요구에 따라 도축장 18곳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길과 내셔널 비프 등 4개 회사에서 불법 도축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AP통신이 공개한 문제의 업체들은 단번에 기절시키지 못해 소에게 고통을 주거나, 소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카길사에 대해서는 소들이 머뭇거리자 36마리 중 10마리에 대해 전기충격기를 사용했으며, 3마리는 결국 기절시켜 옮겼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길사는 당시 전기충격기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고 있었다고 항의했고, 미 농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우려 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농무부는 이의 제기를 받아들일만 했다고만 밝히고 있을 뿐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특히, 3주전 의회에 영업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는 심각한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고 보고하면서도,해당업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농무부가 한국 등과의 쇠고기 협상을 의식해 불법 도축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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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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