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식량위기 ‘강건너불’ 아니다
입력 2008.05.02 (22:34)
수정 2008.05.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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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식량 위기 사태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식료품값 폭등으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공급선 확보가 시급한 과젭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곡물값 급등의 여파로 최근 7달 동안 밀가루 값은 세차례나 올랐습니다.
식료품에 대한 가계지출비중이 높은 서민들은 식비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길까봐 함부로 값을 올리기도 어려운 처집니다.
<인터뷰> 신경숙(재래시장 상인) : "재료값이 올라도 사람들이 사질 않으니 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51퍼센트로,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밀이나 콩,옥수수 같은 곡물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사료용 곡물을 합한 곡물자급률도 26퍼센트 정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입니다.
국제 곡물값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특별대책팀까지 만들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거론한 연해주나 동남아 지역에 해외식량기지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경제성에 대해서조차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원(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패키지를 구성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해외 농업 개발을 성공할 수 있다."
국내 대책도 농지면적의 한계 탓에 청보리나 호밀 등 사료용 작물의 재배를 권장하는 수준.
과거 실패로 끝난 농업이민의 전철을 밟지 않고 안정적인 해외식량공급선 확보 대책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같은 식량 위기 사태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식료품값 폭등으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공급선 확보가 시급한 과젭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곡물값 급등의 여파로 최근 7달 동안 밀가루 값은 세차례나 올랐습니다.
식료품에 대한 가계지출비중이 높은 서민들은 식비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길까봐 함부로 값을 올리기도 어려운 처집니다.
<인터뷰> 신경숙(재래시장 상인) : "재료값이 올라도 사람들이 사질 않으니 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51퍼센트로,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밀이나 콩,옥수수 같은 곡물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사료용 곡물을 합한 곡물자급률도 26퍼센트 정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입니다.
국제 곡물값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특별대책팀까지 만들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거론한 연해주나 동남아 지역에 해외식량기지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경제성에 대해서조차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원(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패키지를 구성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해외 농업 개발을 성공할 수 있다."
국내 대책도 농지면적의 한계 탓에 청보리나 호밀 등 사료용 작물의 재배를 권장하는 수준.
과거 실패로 끝난 농업이민의 전철을 밟지 않고 안정적인 해외식량공급선 확보 대책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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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식량위기 ‘강건너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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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2 21:13:25
- 수정2008-05-02 22:44:23
<앵커 멘트>
이같은 식량 위기 사태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식료품값 폭등으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공급선 확보가 시급한 과젭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곡물값 급등의 여파로 최근 7달 동안 밀가루 값은 세차례나 올랐습니다.
식료품에 대한 가계지출비중이 높은 서민들은 식비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길까봐 함부로 값을 올리기도 어려운 처집니다.
<인터뷰> 신경숙(재래시장 상인) : "재료값이 올라도 사람들이 사질 않으니 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51퍼센트로,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밀이나 콩,옥수수 같은 곡물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사료용 곡물을 합한 곡물자급률도 26퍼센트 정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입니다.
국제 곡물값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특별대책팀까지 만들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거론한 연해주나 동남아 지역에 해외식량기지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경제성에 대해서조차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원(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패키지를 구성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해외 농업 개발을 성공할 수 있다."
국내 대책도 농지면적의 한계 탓에 청보리나 호밀 등 사료용 작물의 재배를 권장하는 수준.
과거 실패로 끝난 농업이민의 전철을 밟지 않고 안정적인 해외식량공급선 확보 대책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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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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