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친환경으로 키운 유기농 한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한우보다 높지만, 안전한 먹을 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째 한우를 기르고 있는 김영태씨.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다고 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친환경농법을 연계한 유기농 축산을 시작해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태(유기 한우 사육 농민) : "무엇보다 소가 건강하니까. 잔병치레 안 하니까 약 쓸 일도 없고."
경남 산청의 한우 농가 13곳이 축산에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5년!
젖을 뗀 송아지에게는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청보리 등 유기농 사료만 먹입니다.
축사도 충분한 활동 공간을 확보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병에 걸려도 항생제 사용을 피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한우 130마리가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았으며 2년 뒤 본격 출하될 예정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에 맞서기 위해 유기 축산을 시작했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유기농 사료가 일반 사료보다 70% 정도 비싸다 보니 쇠고기 값도 일반 한우보다 두 배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오는 등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문혁(차황친환경축산조합 대표) : "믿을 수 없는 수입 축산물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는 한우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축산도 유기농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친환경으로 키운 유기농 한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한우보다 높지만, 안전한 먹을 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째 한우를 기르고 있는 김영태씨.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다고 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친환경농법을 연계한 유기농 축산을 시작해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태(유기 한우 사육 농민) : "무엇보다 소가 건강하니까. 잔병치레 안 하니까 약 쓸 일도 없고."
경남 산청의 한우 농가 13곳이 축산에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5년!
젖을 뗀 송아지에게는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청보리 등 유기농 사료만 먹입니다.
축사도 충분한 활동 공간을 확보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병에 걸려도 항생제 사용을 피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한우 130마리가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았으며 2년 뒤 본격 출하될 예정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에 맞서기 위해 유기 축산을 시작했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유기농 사료가 일반 사료보다 70% 정도 비싸다 보니 쇠고기 값도 일반 한우보다 두 배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오는 등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문혁(차황친환경축산조합 대표) : "믿을 수 없는 수입 축산물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는 한우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축산도 유기농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쇠고기에 맞서는 ‘유기농 한우’ 등장
-
- 입력 2008-05-03 21:13:19
<앵커 멘트>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친환경으로 키운 유기농 한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한우보다 높지만, 안전한 먹을 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째 한우를 기르고 있는 김영태씨.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다고 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친환경농법을 연계한 유기농 축산을 시작해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태(유기 한우 사육 농민) : "무엇보다 소가 건강하니까. 잔병치레 안 하니까 약 쓸 일도 없고."
경남 산청의 한우 농가 13곳이 축산에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5년!
젖을 뗀 송아지에게는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청보리 등 유기농 사료만 먹입니다.
축사도 충분한 활동 공간을 확보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병에 걸려도 항생제 사용을 피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한우 130마리가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았으며 2년 뒤 본격 출하될 예정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에 맞서기 위해 유기 축산을 시작했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유기농 사료가 일반 사료보다 70% 정도 비싸다 보니 쇠고기 값도 일반 한우보다 두 배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오는 등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문혁(차황친환경축산조합 대표) : "믿을 수 없는 수입 축산물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는 한우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축산도 유기농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박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 쇠고기 개방 논란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