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사고는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여: 목격자들이 전하는 악몽같은 사고 순간을,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보령 앞바다의 죽도 방파제.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몰려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순간 잔잔하던 바다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순식간에 방파제를 덥치기 시작합니다.
파도는 섬 안쪽 30미터까지 밀려와 수십명의 낚시객과 관광객들을 바다로 휩쓸어갔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갑자기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낚시꾼과 관광객들을 휩쓰는 거예요."
손 쓸 틈도 없이 수십명이 바다로 휩쓸렸고, 피해자들의 비명소리에 사고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손 쓸 틈 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워낙 갑작스러워서 내 한몸 피하기도 힘들었다. 7-8미터 높이의 너울성 파도는 섬 주변 3곳과 대천해수욕장 등 4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선들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긴급 구조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종훈(충남 보령시) :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사고가 나길래 곧장 배 몰고 가서 4명 정도 구했지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지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몇 분.
하지만 순간의 사고가 남긴 상처는 너무도 컸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오늘 사고는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여: 목격자들이 전하는 악몽같은 사고 순간을,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보령 앞바다의 죽도 방파제.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몰려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순간 잔잔하던 바다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순식간에 방파제를 덥치기 시작합니다.
파도는 섬 안쪽 30미터까지 밀려와 수십명의 낚시객과 관광객들을 바다로 휩쓸어갔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갑자기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낚시꾼과 관광객들을 휩쓰는 거예요."
손 쓸 틈도 없이 수십명이 바다로 휩쓸렸고, 피해자들의 비명소리에 사고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손 쓸 틈 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워낙 갑작스러워서 내 한몸 피하기도 힘들었다. 7-8미터 높이의 너울성 파도는 섬 주변 3곳과 대천해수욕장 등 4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선들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긴급 구조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종훈(충남 보령시) :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사고가 나길래 곧장 배 몰고 가서 4명 정도 구했지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지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몇 분.
하지만 순간의 사고가 남긴 상처는 너무도 컸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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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깜짝할 사이 일어난 긴박했던 순간
-
- 입력 2008-05-04 20:54:30
<앵커 멘트>
오늘 사고는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여: 목격자들이 전하는 악몽같은 사고 순간을,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보령 앞바다의 죽도 방파제.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몰려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순간 잔잔하던 바다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순식간에 방파제를 덥치기 시작합니다.
파도는 섬 안쪽 30미터까지 밀려와 수십명의 낚시객과 관광객들을 바다로 휩쓸어갔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갑자기 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낚시꾼과 관광객들을 휩쓰는 거예요."
손 쓸 틈도 없이 수십명이 바다로 휩쓸렸고, 피해자들의 비명소리에 사고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손 쓸 틈 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사고 목격자) : "워낙 갑작스러워서 내 한몸 피하기도 힘들었다. 7-8미터 높이의 너울성 파도는 섬 주변 3곳과 대천해수욕장 등 4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선들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긴급 구조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종훈(충남 보령시) :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사고가 나길래 곧장 배 몰고 가서 4명 정도 구했지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지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몇 분.
하지만 순간의 사고가 남긴 상처는 너무도 컸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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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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