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추가 실종자 더 없나?

입력 2008.05.05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고 대책본부는 더이상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색작업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연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수색작업, 잠수부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 속까지 샅샅이 뒤집니다.

높은 파도가 덮친 곳은 죽도 선착장과 죽도 우측 갯바위 두 곳, 그리고 3km 정도 떨어진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 등 모두 4곳입니다.

대천해수욕장 옆 갯바위에서는 낚시하던 2명이 숨졌습니다.

죽도 북쪽 갯바위에서는 16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모두 구조됐으며 반대편 횟집이 몰려있는 선착장 부근에서 7명이 숨지고 11명이 구조됐습니다.

수색작업은 피해자가 많은 선착장 연안을 중심으로 집중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현장에 세워진 차량 90대를 조회한 결과 모두 주인이 확인되거나 떠나 추가 실종자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주민 : "평소 때보다 휴일이라 사람이 많이 왔지 그러니까 실종자도 꽤 될 것 같은데..."

목격자 증언이 엇갈림에 따라 대책본부도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영환(충남 보령소방서장) : "보통 저희가 이런 사고 있을 때는 3일 내지 일 주일 정도 잠수나 도보 순찰을 합니다."

한편, 사고 대책본부는 어제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 수를 사망 9명, 부상 14명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령, 추가 실종자 더 없나?
    • 입력 2008-05-05 20:52:11
    뉴스 9
<앵커 멘트> 사고 대책본부는 더이상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색작업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연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수색작업, 잠수부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 속까지 샅샅이 뒤집니다. 높은 파도가 덮친 곳은 죽도 선착장과 죽도 우측 갯바위 두 곳, 그리고 3km 정도 떨어진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 등 모두 4곳입니다. 대천해수욕장 옆 갯바위에서는 낚시하던 2명이 숨졌습니다. 죽도 북쪽 갯바위에서는 16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모두 구조됐으며 반대편 횟집이 몰려있는 선착장 부근에서 7명이 숨지고 11명이 구조됐습니다. 수색작업은 피해자가 많은 선착장 연안을 중심으로 집중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현장에 세워진 차량 90대를 조회한 결과 모두 주인이 확인되거나 떠나 추가 실종자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주민 : "평소 때보다 휴일이라 사람이 많이 왔지 그러니까 실종자도 꽤 될 것 같은데..." 목격자 증언이 엇갈림에 따라 대책본부도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영환(충남 보령소방서장) : "보통 저희가 이런 사고 있을 때는 3일 내지 일 주일 정도 잠수나 도보 순찰을 합니다." 한편, 사고 대책본부는 어제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 수를 사망 9명, 부상 14명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