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이 몇달된 소의 것인지 월령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책 역시 검증이 불가능한 미봉책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에는 등뼈가 들어간 티본 스테이크 등에만, 그것도 협정발효 후 180일 동안만 월령을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대책은 SRM, 즉 뇌와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에 월령표기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객관적으로 연령이 불확실한부위,/머리뼈나 눈,뇌도 마찬기지로 연령이 확실히 확인 안 되면 전량 반송하겠다."
통상전문가들도 이 정도의 추가협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술적인 검증.
2005년 정부자료에는 현재 시행중인 기술로는 미국 소의 15내지 20% 정도만 연령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소의 이력 추적제 전면 도입을 10년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표(국민건강수의사연대 정책국장) : "미국 정부조차도 확인할 수 없는 미국 소의 나이를 우리 정부가 어떻게 확인해서 표시를 의무화할 수 있다는 건지.."
현실적으로 수입 쇠고기의 육질을 보고 월령을 검증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미국의 육류회사에서 붙인 월령 표기를 전적으로 믿는 수 밖엔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이 몇달된 소의 것인지 월령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책 역시 검증이 불가능한 미봉책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에는 등뼈가 들어간 티본 스테이크 등에만, 그것도 협정발효 후 180일 동안만 월령을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대책은 SRM, 즉 뇌와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에 월령표기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객관적으로 연령이 불확실한부위,/머리뼈나 눈,뇌도 마찬기지로 연령이 확실히 확인 안 되면 전량 반송하겠다."
통상전문가들도 이 정도의 추가협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술적인 검증.
2005년 정부자료에는 현재 시행중인 기술로는 미국 소의 15내지 20% 정도만 연령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소의 이력 추적제 전면 도입을 10년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표(국민건강수의사연대 정책국장) : "미국 정부조차도 확인할 수 없는 미국 소의 나이를 우리 정부가 어떻게 확인해서 표시를 의무화할 수 있다는 건지.."
현실적으로 수입 쇠고기의 육질을 보고 월령을 검증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미국의 육류회사에서 붙인 월령 표기를 전적으로 믿는 수 밖엔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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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령 철저 표기”…검증 거의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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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6 20:59:15
<앵커 멘트>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이 몇달된 소의 것인지 월령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책 역시 검증이 불가능한 미봉책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에는 등뼈가 들어간 티본 스테이크 등에만, 그것도 협정발효 후 180일 동안만 월령을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대책은 SRM, 즉 뇌와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에 월령표기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객관적으로 연령이 불확실한부위,/머리뼈나 눈,뇌도 마찬기지로 연령이 확실히 확인 안 되면 전량 반송하겠다."
통상전문가들도 이 정도의 추가협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술적인 검증.
2005년 정부자료에는 현재 시행중인 기술로는 미국 소의 15내지 20% 정도만 연령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소의 이력 추적제 전면 도입을 10년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표(국민건강수의사연대 정책국장) : "미국 정부조차도 확인할 수 없는 미국 소의 나이를 우리 정부가 어떻게 확인해서 표시를 의무화할 수 있다는 건지.."
현실적으로 수입 쇠고기의 육질을 보고 월령을 검증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미국의 육류회사에서 붙인 월령 표기를 전적으로 믿는 수 밖엔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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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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