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두번째로 마련한 끝장토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각오와는 달리 이번에도 속시원한 결론을 내지 못했단 평가가 많습니다.
4시간동안 설전이 벌어진 현장 먼저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민동석(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 "마지막 한 분 계실 때까지,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남아서 질의에 성실하게 답하겠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열린 한미 쇠고기 협상 끝장 토론.
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협상을 이끌었던 대표가 직접 나서 굴욕 협상, 정치적 협상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설명했습니다.
장관들이 나섰던 1차 토론 이후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기는커녕 불신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다 내일 청문회를 앞두고 여론 악화를 수습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정부를 보는 시각이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면 끝이 없다. 불안하니까 확대한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다"
이번 토론에는 한국인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연구를 진행했던 한림대 의대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교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김윤중(한림대 의대 교수) : "저희 학장이 외유성 행사 했다고 했는데 아니다..."
협상은 물론이고 대책마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길 : "그럼 김 기자님의 대책은 뭡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의 기자회견 참석을 놓고, 정부가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무리한 동원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정부가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두번째로 마련한 끝장토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각오와는 달리 이번에도 속시원한 결론을 내지 못했단 평가가 많습니다.
4시간동안 설전이 벌어진 현장 먼저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민동석(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 "마지막 한 분 계실 때까지,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남아서 질의에 성실하게 답하겠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열린 한미 쇠고기 협상 끝장 토론.
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협상을 이끌었던 대표가 직접 나서 굴욕 협상, 정치적 협상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설명했습니다.
장관들이 나섰던 1차 토론 이후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기는커녕 불신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다 내일 청문회를 앞두고 여론 악화를 수습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정부를 보는 시각이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면 끝이 없다. 불안하니까 확대한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다"
이번 토론에는 한국인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연구를 진행했던 한림대 의대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교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김윤중(한림대 의대 교수) : "저희 학장이 외유성 행사 했다고 했는데 아니다..."
협상은 물론이고 대책마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길 : "그럼 김 기자님의 대책은 뭡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의 기자회견 참석을 놓고, 정부가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무리한 동원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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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못 내고 설전만 오간 ‘끝장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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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6 21:01:11
<앵커 멘트>
정부가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두번째로 마련한 끝장토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각오와는 달리 이번에도 속시원한 결론을 내지 못했단 평가가 많습니다.
4시간동안 설전이 벌어진 현장 먼저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민동석(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 "마지막 한 분 계실 때까지,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남아서 질의에 성실하게 답하겠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열린 한미 쇠고기 협상 끝장 토론.
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협상을 이끌었던 대표가 직접 나서 굴욕 협상, 정치적 협상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설명했습니다.
장관들이 나섰던 1차 토론 이후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기는커녕 불신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다 내일 청문회를 앞두고 여론 악화를 수습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 "정부를 보는 시각이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면 끝이 없다. 불안하니까 확대한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다"
이번 토론에는 한국인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연구를 진행했던 한림대 의대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교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김윤중(한림대 의대 교수) : "저희 학장이 외유성 행사 했다고 했는데 아니다..."
협상은 물론이고 대책마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길 : "그럼 김 기자님의 대책은 뭡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의 기자회견 참석을 놓고, 정부가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무리한 동원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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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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