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경리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 이어져

입력 2008.05.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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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문학의 거목, 고 박경리 선생의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등 조문객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문학의 큰 별이 진 자리 앞으로 한 평생 올곧은 삶과 문학으로 살아온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금관 문화 훈장이 놓여졌습니다.

고 박경리씨의 빈소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고인의 장지가 고향땅인만큼 편안히 계실 수 있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우리 문학뿐만 아니라 정신 세계에도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큰 어른을 떠나보내는 길, 후배 문인들의 애도의 정은 각별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민규(소설가) : "많은 후배들이 뿌리를 내놓을 수 있고, 자랄 수 있는 그런 토양이 되 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은 치열한 정쟁을 뒤로 한 채 한 사람의 독자로서 추모의 뜻을 전하려는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운구 행렬은 오는 8일 고인이 생전 머물렀던 강원도 원주시 인근 토지 문화관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다음날인 9일, 경남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향땅 미륵산 기슭에 안치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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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경리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 이어져
    • 입력 2008-05-06 21:30:31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문학의 거목, 고 박경리 선생의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등 조문객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문학의 큰 별이 진 자리 앞으로 한 평생 올곧은 삶과 문학으로 살아온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금관 문화 훈장이 놓여졌습니다. 고 박경리씨의 빈소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고인의 장지가 고향땅인만큼 편안히 계실 수 있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우리 문학뿐만 아니라 정신 세계에도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큰 어른을 떠나보내는 길, 후배 문인들의 애도의 정은 각별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민규(소설가) : "많은 후배들이 뿌리를 내놓을 수 있고, 자랄 수 있는 그런 토양이 되 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은 치열한 정쟁을 뒤로 한 채 한 사람의 독자로서 추모의 뜻을 전하려는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운구 행렬은 오는 8일 고인이 생전 머물렀던 강원도 원주시 인근 토지 문화관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다음날인 9일, 경남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향땅 미륵산 기슭에 안치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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