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설거지’ 양심없는 얘기”
입력 2008.05.09 (21:55)
수정 2008.05.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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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대통령이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현 정부의 이른바 설거지 발언에 대해서 양심없는 얘기라며 정면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가 단독으로 입수한 동영상 화면과 함께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여론이 한창 높아지던 지난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원봉사를 하러 봉하마을에 온 지지자와 시민 90여 명에게 재임 시절 쇠고기 협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자신도 쇠고기 수입 자체를 거부할 순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완전 수입 반대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상품이 나가는 문은 열어놓고 들어오는 것은 막는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어렵고..."
그러나 쇠고기의 안전성과 우리나라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개방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안전성의 확률과 국가적인 체면, 자존심 그것 때문에 못 열었던 것이죠."
청와대가 지난달 29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쇠고기 수입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내 하겠다고 해놓고 하지 않은 것을 새 정부가 설거지한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노무현 : "저 뭐 설거지했다 이렇게 하는 건.. 그건 영 곤란.. 그거는 그 문제라면 영 양심이 없는 얘기죠. 우리가 참여 정부가 다 해놓은 거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는 데 뭣 좀 모르고 하는 소리 같아요."
이 동영상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노사모 회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겁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현 정부의 이른바 설거지 발언에 대해서 양심없는 얘기라며 정면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가 단독으로 입수한 동영상 화면과 함께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여론이 한창 높아지던 지난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원봉사를 하러 봉하마을에 온 지지자와 시민 90여 명에게 재임 시절 쇠고기 협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자신도 쇠고기 수입 자체를 거부할 순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완전 수입 반대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상품이 나가는 문은 열어놓고 들어오는 것은 막는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어렵고..."
그러나 쇠고기의 안전성과 우리나라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개방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안전성의 확률과 국가적인 체면, 자존심 그것 때문에 못 열었던 것이죠."
청와대가 지난달 29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쇠고기 수입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내 하겠다고 해놓고 하지 않은 것을 새 정부가 설거지한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노무현 : "저 뭐 설거지했다 이렇게 하는 건.. 그건 영 곤란.. 그거는 그 문제라면 영 양심이 없는 얘기죠. 우리가 참여 정부가 다 해놓은 거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는 데 뭣 좀 모르고 하는 소리 같아요."
이 동영상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노사모 회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겁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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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 “‘설거지’ 양심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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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05-09 22:33:54
<앵커 멘트>
노무현 전대통령이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현 정부의 이른바 설거지 발언에 대해서 양심없는 얘기라며 정면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가 단독으로 입수한 동영상 화면과 함께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여론이 한창 높아지던 지난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원봉사를 하러 봉하마을에 온 지지자와 시민 90여 명에게 재임 시절 쇠고기 협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자신도 쇠고기 수입 자체를 거부할 순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완전 수입 반대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상품이 나가는 문은 열어놓고 들어오는 것은 막는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어렵고..."
그러나 쇠고기의 안전성과 우리나라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개방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 : "안전성의 확률과 국가적인 체면, 자존심 그것 때문에 못 열었던 것이죠."
청와대가 지난달 29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쇠고기 수입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내 하겠다고 해놓고 하지 않은 것을 새 정부가 설거지한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노무현 : "저 뭐 설거지했다 이렇게 하는 건.. 그건 영 곤란.. 그거는 그 문제라면 영 양심이 없는 얘기죠. 우리가 참여 정부가 다 해놓은 거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는 데 뭣 좀 모르고 하는 소리 같아요."
이 동영상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노사모 회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겁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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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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