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10대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모습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강민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오늘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오늘 집회에도 일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수만명의 군중이 모였던 지난 2002년 효순 미선양 촛불집회와 비교해도 이렇게 많은 10대들의 참여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철부지 10대들의 유행이라거나 심지어 배후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들은 자발적인 참여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학생 : "배후라는건 말도 안되고요, 친구들끼리 자율적으로 참여한거죠."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앞으로 수십년간 소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 위협을 느꼈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광우병 소 급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당장 위협을 느끼는데 공부만 하고 앉아 있을 수 없어서요..."
갈팡 질팡하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누적된 불만도 거침 없이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영어 몰입교육과 0교시, 우열반 제도를 푸는 등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특성상 인터넷이나 메신저를 통해 쉽게 동요된 측면이 있지만 사회 문제에 대한 상당한 의식을 갖춘 상태에서 욕구를 표출하지 못하다 이번 기회에 분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10대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모습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강민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오늘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오늘 집회에도 일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수만명의 군중이 모였던 지난 2002년 효순 미선양 촛불집회와 비교해도 이렇게 많은 10대들의 참여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철부지 10대들의 유행이라거나 심지어 배후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들은 자발적인 참여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학생 : "배후라는건 말도 안되고요, 친구들끼리 자율적으로 참여한거죠."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앞으로 수십년간 소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 위협을 느꼈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광우병 소 급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당장 위협을 느끼는데 공부만 하고 앉아 있을 수 없어서요..."
갈팡 질팡하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누적된 불만도 거침 없이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영어 몰입교육과 0교시, 우열반 제도를 푸는 등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특성상 인터넷이나 메신저를 통해 쉽게 동요된 측면이 있지만 사회 문제에 대한 상당한 의식을 갖춘 상태에서 욕구를 표출하지 못하다 이번 기회에 분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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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10대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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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9 21:18:18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10대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모습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강민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오늘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오늘 집회에도 일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수만명의 군중이 모였던 지난 2002년 효순 미선양 촛불집회와 비교해도 이렇게 많은 10대들의 참여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철부지 10대들의 유행이라거나 심지어 배후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들은 자발적인 참여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학생 : "배후라는건 말도 안되고요, 친구들끼리 자율적으로 참여한거죠."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앞으로 수십년간 소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 위협을 느꼈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광우병 소 급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당장 위협을 느끼는데 공부만 하고 앉아 있을 수 없어서요..."
갈팡 질팡하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누적된 불만도 거침 없이 토로합니다.
<인터뷰>학생 : "영어 몰입교육과 0교시, 우열반 제도를 푸는 등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특성상 인터넷이나 메신저를 통해 쉽게 동요된 측면이 있지만 사회 문제에 대한 상당한 의식을 갖춘 상태에서 욕구를 표출하지 못하다 이번 기회에 분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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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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