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당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며 거듭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한미 FTA 청문회에서는 또 쇠고기 협상 전략 유출 주장도 나왔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은 장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녹취>윤호중(통합민주당 의원) : "열흘 유예해서 시간끌기하고 국회 끝나고 국민 촛불집회 사그라들면 그냥 밀어부치겠다 아니냐?"
<녹취>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우리 정부는 속았다. 이것이 기망행위이다. 기망행위는 국제조약 재협상할 수 있게 돼있다."
재협상이 어려우면 쇠고기 수입을 늦추는 건 어떠냐는 요구가 여당에서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진(한나라당 의원) :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6개월에서 일년 정도 유예하자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거기 대해선 한미간 비공식 논의했다, 현재로선 어렵다."
우리 정부의 쇠고기 협상 전략을 미국 축산업계가 미리 알았다며 정보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주장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갑원(통합민주당 의원) :"두달 전에 이미 미국 낙농축산협회에서 (협상 내용을) 이미 알고 갔고 홈페이지에 이미 올려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녹취>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내용 전체는 알지 못하고..."
오늘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도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며 장관의 책임에 따른 사실상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야당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며 거듭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한미 FTA 청문회에서는 또 쇠고기 협상 전략 유출 주장도 나왔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은 장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녹취>윤호중(통합민주당 의원) : "열흘 유예해서 시간끌기하고 국회 끝나고 국민 촛불집회 사그라들면 그냥 밀어부치겠다 아니냐?"
<녹취>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우리 정부는 속았다. 이것이 기망행위이다. 기망행위는 국제조약 재협상할 수 있게 돼있다."
재협상이 어려우면 쇠고기 수입을 늦추는 건 어떠냐는 요구가 여당에서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진(한나라당 의원) :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6개월에서 일년 정도 유예하자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거기 대해선 한미간 비공식 논의했다, 현재로선 어렵다."
우리 정부의 쇠고기 협상 전략을 미국 축산업계가 미리 알았다며 정보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주장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갑원(통합민주당 의원) :"두달 전에 이미 미국 낙농축산협회에서 (협상 내용을) 이미 알고 갔고 홈페이지에 이미 올려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녹취>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내용 전체는 알지 못하고..."
오늘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도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며 장관의 책임에 따른 사실상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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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문회, ‘고시 연기·재협상’ 놓고 공방
-
- 입력 2008-05-14 20:54:45
<앵커 멘트>
야당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며 거듭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한미 FTA 청문회에서는 또 쇠고기 협상 전략 유출 주장도 나왔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은 장관 고시 연기가 눈속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녹취>윤호중(통합민주당 의원) : "열흘 유예해서 시간끌기하고 국회 끝나고 국민 촛불집회 사그라들면 그냥 밀어부치겠다 아니냐?"
<녹취>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우리 정부는 속았다. 이것이 기망행위이다. 기망행위는 국제조약 재협상할 수 있게 돼있다."
재협상이 어려우면 쇠고기 수입을 늦추는 건 어떠냐는 요구가 여당에서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진(한나라당 의원) :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6개월에서 일년 정도 유예하자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거기 대해선 한미간 비공식 논의했다, 현재로선 어렵다."
우리 정부의 쇠고기 협상 전략을 미국 축산업계가 미리 알았다며 정보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주장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갑원(통합민주당 의원) :"두달 전에 이미 미국 낙농축산협회에서 (협상 내용을) 이미 알고 갔고 홈페이지에 이미 올려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녹취>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내용 전체는 알지 못하고..."
오늘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도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며 장관의 책임에 따른 사실상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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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철 기자 e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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