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라도 더…’ 필사의 구조 현장

입력 2008.05.14 (21:55) 수정 2008.05.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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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붕괴된 학교 현장을 비롯해 쓰촨성에선 단 1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소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층 건물에 깔린 9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구하기 위해 대형 기중기가 동원됐습니다.

밤새 진행된 구조작업 끝에 마침내 폐허 속에 깔린 생존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구조대원들은 황급히 생존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빌딩 3개가 한순간에 무너진 도심 한복판에서 숨가쁘게 진행되는 구조작업.

빌딩 잔해 사이로 생존자의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녹취>구조자(호주뉴질랜드)

마침내 기적적으로 1명의 여성이 구조됩니다.

<인터뷰>노스아메리카(베이촨 중학교 건물 붕괴 현장 구조 군인)


붕괴 현장마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는 사람들.

<녹취>마을 주민 : "괜찮아요. 괜찮아요. 누군가 당신을 구하러 올거예요."

케이블카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헬기까지 동원한 끝에 마침내 구조됩니다.

하지만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가족 앞에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고...

시신들은 낡은 담요에 덮인 채 차가운 땅 위에 그대로 놓여져 있습니다.

지진 발생 3일째, 2만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지만 매몰자 수가 워낙 많고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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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이라도 더…’ 필사의 구조 현장
    • 입력 2008-05-14 21:07:25
    • 수정2008-05-14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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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붕괴된 학교 현장을 비롯해 쓰촨성에선 단 1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소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층 건물에 깔린 9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구하기 위해 대형 기중기가 동원됐습니다. 밤새 진행된 구조작업 끝에 마침내 폐허 속에 깔린 생존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구조대원들은 황급히 생존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빌딩 3개가 한순간에 무너진 도심 한복판에서 숨가쁘게 진행되는 구조작업. 빌딩 잔해 사이로 생존자의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녹취>구조자(호주뉴질랜드) 마침내 기적적으로 1명의 여성이 구조됩니다. <인터뷰>노스아메리카(베이촨 중학교 건물 붕괴 현장 구조 군인) 붕괴 현장마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는 사람들. <녹취>마을 주민 : "괜찮아요. 괜찮아요. 누군가 당신을 구하러 올거예요." 케이블카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헬기까지 동원한 끝에 마침내 구조됩니다. 하지만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가족 앞에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고... 시신들은 낡은 담요에 덮인 채 차가운 땅 위에 그대로 놓여져 있습니다. 지진 발생 3일째, 2만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지만 매몰자 수가 워낙 많고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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