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뚫리는 은행 전산망…해킹 방어 비상
입력 2008.05.15 (22:01)
수정 2008.05.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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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수록 지능화 하는 해커들에게 은행의 전산망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을 해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경우도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의 손놀림에 은행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뚫립니다.
수조 원이 해커의 손에 간단히 넘어갑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 같은 해킹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해커 3명은 첨단 안테나가 부착된 노트북을 동원해 차량 안에서 해킹을 시도했습니다.
하나 은행에 있는 무선 공유기의 전파를 안테나로 잡아 고객정보를 빼내려 한 것입니다.
<녹취> 해킹 피의자 : "유명 해커가 아니라 한 시간만 공부하면 다 알 수 있는 거죠."
하나 은행은 해커들이 수집한 정보가 암호화돼 실제 자금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에 비해 허술한 제2금융권도 해커의 표적이 됐습니다.
24살의 미국인은 국내 금융기관 전산망을 뚫고 들어가 직원들이 조회할 수 없도록 고객 정보에 암호를 걸어뒀습니다.
그리고 암호를 풀려면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원을 입금하라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 있는 게 7000여 건 되니까 그 정도 (유출됐을 것이라) 유추를 하고 있는 거고 고객 신용 정보라든가 은행 계좌 번호 이런 건 그 DB에 없었고요."
금융기관의 전산망까지 해커들의 공격으로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갈수록 지능화 하는 해커들에게 은행의 전산망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을 해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경우도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의 손놀림에 은행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뚫립니다.
수조 원이 해커의 손에 간단히 넘어갑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 같은 해킹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해커 3명은 첨단 안테나가 부착된 노트북을 동원해 차량 안에서 해킹을 시도했습니다.
하나 은행에 있는 무선 공유기의 전파를 안테나로 잡아 고객정보를 빼내려 한 것입니다.
<녹취> 해킹 피의자 : "유명 해커가 아니라 한 시간만 공부하면 다 알 수 있는 거죠."
하나 은행은 해커들이 수집한 정보가 암호화돼 실제 자금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에 비해 허술한 제2금융권도 해커의 표적이 됐습니다.
24살의 미국인은 국내 금융기관 전산망을 뚫고 들어가 직원들이 조회할 수 없도록 고객 정보에 암호를 걸어뒀습니다.
그리고 암호를 풀려면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원을 입금하라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 있는 게 7000여 건 되니까 그 정도 (유출됐을 것이라) 유추를 하고 있는 거고 고객 신용 정보라든가 은행 계좌 번호 이런 건 그 DB에 없었고요."
금융기관의 전산망까지 해커들의 공격으로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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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라 뚫리는 은행 전산망…해킹 방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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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5 21:32:41
- 수정2008-05-15 23:28:42
<앵커 멘트>
갈수록 지능화 하는 해커들에게 은행의 전산망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을 해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경우도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의 손놀림에 은행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뚫립니다.
수조 원이 해커의 손에 간단히 넘어갑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 같은 해킹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해커 3명은 첨단 안테나가 부착된 노트북을 동원해 차량 안에서 해킹을 시도했습니다.
하나 은행에 있는 무선 공유기의 전파를 안테나로 잡아 고객정보를 빼내려 한 것입니다.
<녹취> 해킹 피의자 : "유명 해커가 아니라 한 시간만 공부하면 다 알 수 있는 거죠."
하나 은행은 해커들이 수집한 정보가 암호화돼 실제 자금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에 비해 허술한 제2금융권도 해커의 표적이 됐습니다.
24살의 미국인은 국내 금융기관 전산망을 뚫고 들어가 직원들이 조회할 수 없도록 고객 정보에 암호를 걸어뒀습니다.
그리고 암호를 풀려면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원을 입금하라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 있는 게 7000여 건 되니까 그 정도 (유출됐을 것이라) 유추를 하고 있는 거고 고객 신용 정보라든가 은행 계좌 번호 이런 건 그 DB에 없었고요."
금융기관의 전산망까지 해커들의 공격으로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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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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