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보인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에 심각한 균열이 일어나 문화재청이 긴급 보수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400년을 꿋꿋이 버텨 온 마애삼존불은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600년 경에 만들어진 서산 마애삼존불입니다.
불상의 머리부분을 비롯해 양 옆과 몸체에 사선 형태로 금이 가 있는 모습이 선명합니다.
이같은 균열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불상 세척작업 중 불상 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균열 현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돼 왔지만 최근에는 불상의 머리 부분의 균열 폭이 0.5센티미터를 넘으면서 균열 상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벌써 1400년을 버텨 온 삼존불은 암석 표면도 변질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서산시는 일단 불상 전체에 대한 균열지도를 만들고 균열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착제 등을 사용해 이달말까지 보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왕희(사무관/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 : "균열부분에 물이나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조치하고 고착제 등을 사용해 보정할 계획이다."
해가 떠 있는 위치에 따라 얼굴의 웃는 모습이 변해 '백제의 미소'로 불려 온 서산 마애삼존불.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국보인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에 심각한 균열이 일어나 문화재청이 긴급 보수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400년을 꿋꿋이 버텨 온 마애삼존불은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600년 경에 만들어진 서산 마애삼존불입니다.
불상의 머리부분을 비롯해 양 옆과 몸체에 사선 형태로 금이 가 있는 모습이 선명합니다.
이같은 균열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불상 세척작업 중 불상 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균열 현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돼 왔지만 최근에는 불상의 머리 부분의 균열 폭이 0.5센티미터를 넘으면서 균열 상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벌써 1400년을 버텨 온 삼존불은 암석 표면도 변질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서산시는 일단 불상 전체에 대한 균열지도를 만들고 균열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착제 등을 사용해 이달말까지 보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왕희(사무관/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 : "균열부분에 물이나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조치하고 고착제 등을 사용해 보정할 계획이다."
해가 떠 있는 위치에 따라 얼굴의 웃는 모습이 변해 '백제의 미소'로 불려 온 서산 마애삼존불.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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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서산 마애삼존불’ 균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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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1 07:25:24
<앵커 멘트>
국보인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에 심각한 균열이 일어나 문화재청이 긴급 보수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400년을 꿋꿋이 버텨 온 마애삼존불은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600년 경에 만들어진 서산 마애삼존불입니다.
불상의 머리부분을 비롯해 양 옆과 몸체에 사선 형태로 금이 가 있는 모습이 선명합니다.
이같은 균열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불상 세척작업 중 불상 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균열 현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돼 왔지만 최근에는 불상의 머리 부분의 균열 폭이 0.5센티미터를 넘으면서 균열 상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벌써 1400년을 버텨 온 삼존불은 암석 표면도 변질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서산시는 일단 불상 전체에 대한 균열지도를 만들고 균열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착제 등을 사용해 이달말까지 보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왕희(사무관/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 : "균열부분에 물이나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조치하고 고착제 등을 사용해 보정할 계획이다."
해가 떠 있는 위치에 따라 얼굴의 웃는 모습이 변해 '백제의 미소'로 불려 온 서산 마애삼존불.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이제 사람의 손길에 의해 수명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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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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