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도시나 주택 재개발지역의 철거작업에 동원되는 인력은 주민과의 충돌등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지 않은 노숙인 등도 마구잡이로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광장, 노숙인과 함께 건장한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또 다른 버스에서도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내려 이들과 합류합니다.
개발지역 철거에 투입될 노숙인과 일용직 노동자들입니다.
<녹취> "(어디 계시다 오신거에요?) 집이 여기(서울역)에요. (이런 식으로 많이 다니세요?) 부산. 대전 안 가는 데가 없어요. 대한민국 다 가요."
관광버스 6대에 나눠타고 두 시간을 달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토지공사가 조성 중인 대전의 한 신도시 개발지역, 곧바로 저항하는 주민들을 끌어내고 가재도구를 빼내는 일에 투입됩니다.
<녹취> "(교육같은 거 받은 거 있으세요?) 몰라요. (안전장비같은 거 안 주나요?) 그런 거 필요없어요."
행정대집행에 투입되는 인력이 주민과의 충돌에 대비해 받도록 돼있는 최소한의 안전 교육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명호: "소유자들의 반발, 일시적인 감정 인데 그런 부분은 (교육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는 감안해서."
이같은 행정대집행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또다른 불상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신도시나 주택 재개발지역의 철거작업에 동원되는 인력은 주민과의 충돌등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지 않은 노숙인 등도 마구잡이로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광장, 노숙인과 함께 건장한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또 다른 버스에서도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내려 이들과 합류합니다.
개발지역 철거에 투입될 노숙인과 일용직 노동자들입니다.
<녹취> "(어디 계시다 오신거에요?) 집이 여기(서울역)에요. (이런 식으로 많이 다니세요?) 부산. 대전 안 가는 데가 없어요. 대한민국 다 가요."
관광버스 6대에 나눠타고 두 시간을 달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토지공사가 조성 중인 대전의 한 신도시 개발지역, 곧바로 저항하는 주민들을 끌어내고 가재도구를 빼내는 일에 투입됩니다.
<녹취> "(교육같은 거 받은 거 있으세요?) 몰라요. (안전장비같은 거 안 주나요?) 그런 거 필요없어요."
행정대집행에 투입되는 인력이 주민과의 충돌에 대비해 받도록 돼있는 최소한의 안전 교육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명호: "소유자들의 반발, 일시적인 감정 인데 그런 부분은 (교육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는 감안해서."
이같은 행정대집행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또다른 불상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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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 작업에 노숙인 마구잡이 동원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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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1 21:29:28
<앵커 멘트>
신도시나 주택 재개발지역의 철거작업에 동원되는 인력은 주민과의 충돌등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지 않은 노숙인 등도 마구잡이로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광장, 노숙인과 함께 건장한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또 다른 버스에서도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내려 이들과 합류합니다.
개발지역 철거에 투입될 노숙인과 일용직 노동자들입니다.
<녹취> "(어디 계시다 오신거에요?) 집이 여기(서울역)에요. (이런 식으로 많이 다니세요?) 부산. 대전 안 가는 데가 없어요. 대한민국 다 가요."
관광버스 6대에 나눠타고 두 시간을 달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토지공사가 조성 중인 대전의 한 신도시 개발지역, 곧바로 저항하는 주민들을 끌어내고 가재도구를 빼내는 일에 투입됩니다.
<녹취> "(교육같은 거 받은 거 있으세요?) 몰라요. (안전장비같은 거 안 주나요?) 그런 거 필요없어요."
행정대집행에 투입되는 인력이 주민과의 충돌에 대비해 받도록 돼있는 최소한의 안전 교육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명호: "소유자들의 반발, 일시적인 감정 인데 그런 부분은 (교육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는 감안해서."
이같은 행정대집행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또다른 불상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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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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