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홍준씨의 남도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의 걸작 담양 소쇄원 아시죠?
이 소쇄원에 있는 수령 500년 된 소나무가 관리 부실로 고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쇄원 위쪽 담장 가까이에 서있는 '명품' 소나무입니다.
수령 500년의 이 소나무는 소쇄원이 조성될 당시인 조선 중종부터 소쇄원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노송이 2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나뭇잎이 빨갛게 변하는 등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류운하(서울시 개포동) : "아깝다...아까워..."
노송의 건강이 이처럼 악화되자 관리를 맡고 있는 담양군청은 소유주 측의 관리 부주의로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담양군청 관계자 : "(소유주가) 2년 전 복토(흙 덮기)를 하셨는데 그것이 수목 생육에 지장을 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소유주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청이 항균 작업 등 나무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상태가 더 악화됐다는 겁니다.
<인터뷰>소쇄원 관리인 : "(군청에서 수술한) 나무들이 죽었다. 이미 여러 그루가 죽었다. 저 소나무도 군청에서 치료하고 나서 죽었다."
관리당국의 주먹구구식 관리 감독으로 소쇄원의 명물인 수령 500년의 노송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유홍준씨의 남도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의 걸작 담양 소쇄원 아시죠?
이 소쇄원에 있는 수령 500년 된 소나무가 관리 부실로 고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쇄원 위쪽 담장 가까이에 서있는 '명품' 소나무입니다.
수령 500년의 이 소나무는 소쇄원이 조성될 당시인 조선 중종부터 소쇄원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노송이 2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나뭇잎이 빨갛게 변하는 등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류운하(서울시 개포동) : "아깝다...아까워..."
노송의 건강이 이처럼 악화되자 관리를 맡고 있는 담양군청은 소유주 측의 관리 부주의로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담양군청 관계자 : "(소유주가) 2년 전 복토(흙 덮기)를 하셨는데 그것이 수목 생육에 지장을 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소유주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청이 항균 작업 등 나무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상태가 더 악화됐다는 겁니다.
<인터뷰>소쇄원 관리인 : "(군청에서 수술한) 나무들이 죽었다. 이미 여러 그루가 죽었다. 저 소나무도 군청에서 치료하고 나서 죽었다."
관리당국의 주먹구구식 관리 감독으로 소쇄원의 명물인 수령 500년의 노송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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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년 소쇄원 소나무 고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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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3 06:34:33
<앵커 멘트>
유홍준씨의 남도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의 걸작 담양 소쇄원 아시죠?
이 소쇄원에 있는 수령 500년 된 소나무가 관리 부실로 고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쇄원 위쪽 담장 가까이에 서있는 '명품' 소나무입니다.
수령 500년의 이 소나무는 소쇄원이 조성될 당시인 조선 중종부터 소쇄원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노송이 2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나뭇잎이 빨갛게 변하는 등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류운하(서울시 개포동) : "아깝다...아까워..."
노송의 건강이 이처럼 악화되자 관리를 맡고 있는 담양군청은 소유주 측의 관리 부주의로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담양군청 관계자 : "(소유주가) 2년 전 복토(흙 덮기)를 하셨는데 그것이 수목 생육에 지장을 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소유주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청이 항균 작업 등 나무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상태가 더 악화됐다는 겁니다.
<인터뷰>소쇄원 관리인 : "(군청에서 수술한) 나무들이 죽었다. 이미 여러 그루가 죽었다. 저 소나무도 군청에서 치료하고 나서 죽었다."
관리당국의 주먹구구식 관리 감독으로 소쇄원의 명물인 수령 500년의 노송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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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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