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사정은 노무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이 2,3년이 지난 지금에야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두 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세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두 채 중 한 채를 팔면 남는 이익의 절반을 양도세로 내야합니다.
하지만 내야할 세금만큼 강남 아파트 값은 더 올랐습니다.
3년이 지난 서울 송파구.
새로 입주할 아파트를 너도나도 내놓으면서 집값이 1억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2채 이상 다주택자는 입주하기 전에 팔아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녹취>중개업자 : "입주권으로 팔면 일단 집으로 치지 않으니까요. 다들 지금 내놓는거죠 그래도 남으니까.."
이 때문에 서울 송파구와 과천시 등 새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면서 다른 재건축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새로 사려는 사람은 대출규제가 부담입니다.
집값의 40% 이상은 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고, 대출금도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하면서 대출받아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자녀 이름으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여기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비율인 과세 표준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면서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 소유자들이 보유보다는 처분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장기 보유 주택의 양도세까지 인하돼 매물은 더욱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뱅크 : "더이상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지금의 세금 부담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부동산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당분간 규제를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이런 사정은 노무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이 2,3년이 지난 지금에야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두 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세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두 채 중 한 채를 팔면 남는 이익의 절반을 양도세로 내야합니다.
하지만 내야할 세금만큼 강남 아파트 값은 더 올랐습니다.
3년이 지난 서울 송파구.
새로 입주할 아파트를 너도나도 내놓으면서 집값이 1억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2채 이상 다주택자는 입주하기 전에 팔아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녹취>중개업자 : "입주권으로 팔면 일단 집으로 치지 않으니까요. 다들 지금 내놓는거죠 그래도 남으니까.."
이 때문에 서울 송파구와 과천시 등 새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면서 다른 재건축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새로 사려는 사람은 대출규제가 부담입니다.
집값의 40% 이상은 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고, 대출금도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하면서 대출받아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자녀 이름으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여기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비율인 과세 표준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면서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 소유자들이 보유보다는 처분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장기 보유 주택의 양도세까지 인하돼 매물은 더욱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뱅크 : "더이상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지금의 세금 부담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부동산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당분간 규제를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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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② 참여정부 ‘세금폭탄’ 뒤늦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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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3 21:02:41
<앵커 멘트>
이런 사정은 노무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이 2,3년이 지난 지금에야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두 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세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두 채 중 한 채를 팔면 남는 이익의 절반을 양도세로 내야합니다.
하지만 내야할 세금만큼 강남 아파트 값은 더 올랐습니다.
3년이 지난 서울 송파구.
새로 입주할 아파트를 너도나도 내놓으면서 집값이 1억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2채 이상 다주택자는 입주하기 전에 팔아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녹취>중개업자 : "입주권으로 팔면 일단 집으로 치지 않으니까요. 다들 지금 내놓는거죠 그래도 남으니까.."
이 때문에 서울 송파구와 과천시 등 새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면서 다른 재건축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새로 사려는 사람은 대출규제가 부담입니다.
집값의 40% 이상은 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고, 대출금도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하면서 대출받아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자녀 이름으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여기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비율인 과세 표준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면서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 소유자들이 보유보다는 처분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장기 보유 주택의 양도세까지 인하돼 매물은 더욱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뱅크 : "더이상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지금의 세금 부담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부동산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당분간 규제를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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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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