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북 충주시 의원들의 해외 성매매 의혹현장이 KBS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가 사과하고 나섰지만 시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시 의원 11명을 비롯한 일행 13명은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과 홍콩,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목적은 선진국 발전모델 시찰, 하지만 공식일정은 30여 분 간의 태국 관광청 방문이 전부였습니다.
이들 일행은 태국 파타야의 고급 술집을 출입하고 의원 4명은 태국 여성 4명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연수비용 반납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인터넷에는 시민들의 비난 글이 폭주했습니다.
경찰도 내사에 나서 성매매 등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태주(민주노총 충주시위원장) : "자진 용퇴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 실시 등 강력히 대응..."
사태가 확산되자 충주시 의원들은 오늘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숙여.."
충주시 의회는 이와 함께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 2명이 윤리위에 포함돼 있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충북 충주시 의원들의 해외 성매매 의혹현장이 KBS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가 사과하고 나섰지만 시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시 의원 11명을 비롯한 일행 13명은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과 홍콩,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목적은 선진국 발전모델 시찰, 하지만 공식일정은 30여 분 간의 태국 관광청 방문이 전부였습니다.
이들 일행은 태국 파타야의 고급 술집을 출입하고 의원 4명은 태국 여성 4명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연수비용 반납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인터넷에는 시민들의 비난 글이 폭주했습니다.
경찰도 내사에 나서 성매매 등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태주(민주노총 충주시위원장) : "자진 용퇴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 실시 등 강력히 대응..."
사태가 확산되자 충주시 의원들은 오늘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숙여.."
충주시 의회는 이와 함께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 2명이 윤리위에 포함돼 있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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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의회, ‘해외 성매매’ 파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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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3 21:23:59
<앵커 멘트>
충북 충주시 의원들의 해외 성매매 의혹현장이 KBS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가 사과하고 나섰지만 시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시 의원 11명을 비롯한 일행 13명은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과 홍콩,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목적은 선진국 발전모델 시찰, 하지만 공식일정은 30여 분 간의 태국 관광청 방문이 전부였습니다.
이들 일행은 태국 파타야의 고급 술집을 출입하고 의원 4명은 태국 여성 4명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연수비용 반납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인터넷에는 시민들의 비난 글이 폭주했습니다.
경찰도 내사에 나서 성매매 등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태주(민주노총 충주시위원장) : "자진 용퇴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 실시 등 강력히 대응..."
사태가 확산되자 충주시 의원들은 오늘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숙여.."
충주시 의회는 이와 함께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 2명이 윤리위에 포함돼 있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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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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