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기 거래상 조풍언 씨의 수사와 관련해 범 LG가의 3세인 구본호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가 구 씨를 통해 해외 은닉재산을 관리해 온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닥 시장의 큰 손으로 알려진 범 LG가의 3세, 구본호 씨가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 씨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무기거래상 조풍언 씨의 해외 은닉 재산이 구 씨측에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10월, 구 씨가 대주주로 있는 여행사 레드캡 투어는 유상증자 제3자 배정으로 주식 20만 주를 주당 7천 원에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라는 중국계 회사에 넘겼습니다.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조풍언 씨가 세운 유령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회사로 검찰은 특히 이 회사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 씨를 통해 은닉한 재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 씨를 소환해 조 씨의 재산을 관리해 준 배경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구 씨가 인수한 다른 코스닥기업에도 조 씨 돈이 흘러갔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가 김 전 회장이 조씨 측에 건넨 돈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 돈이 이른바 대우그룹 구명로비와 관련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 씨측은 "조풍언 씨와 20년 동안 알고 지내온 건 사실"이라면서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무기 거래상 조풍언 씨의 수사와 관련해 범 LG가의 3세인 구본호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가 구 씨를 통해 해외 은닉재산을 관리해 온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닥 시장의 큰 손으로 알려진 범 LG가의 3세, 구본호 씨가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 씨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무기거래상 조풍언 씨의 해외 은닉 재산이 구 씨측에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10월, 구 씨가 대주주로 있는 여행사 레드캡 투어는 유상증자 제3자 배정으로 주식 20만 주를 주당 7천 원에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라는 중국계 회사에 넘겼습니다.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조풍언 씨가 세운 유령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회사로 검찰은 특히 이 회사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 씨를 통해 은닉한 재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 씨를 소환해 조 씨의 재산을 관리해 준 배경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구 씨가 인수한 다른 코스닥기업에도 조 씨 돈이 흘러갔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가 김 전 회장이 조씨 측에 건넨 돈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 돈이 이른바 대우그룹 구명로비와 관련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 씨측은 "조풍언 씨와 20년 동안 알고 지내온 건 사실"이라면서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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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풍언 씨 로비 의혹’ LG家 3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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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3 21:31:52
<앵커 멘트>
무기 거래상 조풍언 씨의 수사와 관련해 범 LG가의 3세인 구본호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가 구 씨를 통해 해외 은닉재산을 관리해 온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닥 시장의 큰 손으로 알려진 범 LG가의 3세, 구본호 씨가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 씨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무기거래상 조풍언 씨의 해외 은닉 재산이 구 씨측에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10월, 구 씨가 대주주로 있는 여행사 레드캡 투어는 유상증자 제3자 배정으로 주식 20만 주를 주당 7천 원에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라는 중국계 회사에 넘겼습니다.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조풍언 씨가 세운 유령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회사로 검찰은 특히 이 회사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 씨를 통해 은닉한 재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 씨를 소환해 조 씨의 재산을 관리해 준 배경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구 씨가 인수한 다른 코스닥기업에도 조 씨 돈이 흘러갔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가 김 전 회장이 조씨 측에 건넨 돈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 돈이 이른바 대우그룹 구명로비와 관련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 씨측은 "조풍언 씨와 20년 동안 알고 지내온 건 사실"이라면서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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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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