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점검단, “문제 될 부분 없었다”

입력 2008.05.26 (22:00) 수정 2008.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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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도축장의 위생실태를 보고온 정부 특별 점검단이 문제될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 위생조건 고시 의뢰는 이번주안에는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내 쇠고기 수출작업장의 위생 상태 등을 둘러본 정부 특별점검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9명의 검역전문가들이 네 팀으로 나뉘어 지난 십여일 동안 둘러본 현지 작업장은 31곳.

점검단은 미국정부가 교통편 등을 제공했으며 현장에서 별 다른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찬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 검사부장): "교통편도 제공해 줘서 저희 나름대로 최선 다했습니다 (문제가 될 부분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점검단이 농식품부에 점검결과를 보고하면,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위한 모든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내일쯤으로 알려졌던 수입조건 고시 의뢰는 축산농가 보호 대책 등이 확정되지 않아 2.3일 더 늦춰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축산단체와도 협의를 하고 그 협의를 모아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무리 하고 대책과 고시를 함께 발표하겠습니다."

장관의 고시 의뢰부터 실제 관보에 고시될 때까지 통상 사나흘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되는 시점은 다음주 초가 될 전망입니다.

고시 발효와 함께 국내에 대기중인 미국산 쇠고기 5천 3백톤에 대한 검역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고시 연기와 재협상 요구 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고시를 강행할 경우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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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점검단, “문제 될 부분 없었다”
    • 입력 2008-05-26 20:47:37
    • 수정2008-05-26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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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도축장의 위생실태를 보고온 정부 특별 점검단이 문제될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 위생조건 고시 의뢰는 이번주안에는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내 쇠고기 수출작업장의 위생 상태 등을 둘러본 정부 특별점검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9명의 검역전문가들이 네 팀으로 나뉘어 지난 십여일 동안 둘러본 현지 작업장은 31곳. 점검단은 미국정부가 교통편 등을 제공했으며 현장에서 별 다른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찬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 검사부장): "교통편도 제공해 줘서 저희 나름대로 최선 다했습니다 (문제가 될 부분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점검단이 농식품부에 점검결과를 보고하면,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위한 모든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내일쯤으로 알려졌던 수입조건 고시 의뢰는 축산농가 보호 대책 등이 확정되지 않아 2.3일 더 늦춰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축산단체와도 협의를 하고 그 협의를 모아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무리 하고 대책과 고시를 함께 발표하겠습니다." 장관의 고시 의뢰부터 실제 관보에 고시될 때까지 통상 사나흘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되는 시점은 다음주 초가 될 전망입니다. 고시 발효와 함께 국내에 대기중인 미국산 쇠고기 5천 3백톤에 대한 검역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고시 연기와 재협상 요구 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고시를 강행할 경우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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