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가두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인 100여명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서울경찰청 소속의 한 사복 경찰관은 동영상을 촬영하다 시위대에게 카메라를 빼앗기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 천5백여 명의 야간 가두시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촛불 문화제가 끝난 직후, 명동 일대를 행진하던 시위대는 오늘 새벽 1시 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고, 경찰이 연행 방침을 밝히자 스스로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연행된 시위자는 모두 113명, 지난 사흘간 연행된 98명보다 많고, 이 중엔 중.고등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오형석(시위참가자): "인도로만 갔는데 두번 포위당하고 두번째 포위당한 분들은 지금 연락이 안 된다."
이들은 서울 시내 경찰서 8곳에 분산돼 밤샘 조사를 받았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서로 몰려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부고시를 앞두고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또 한 차례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가두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인 100여명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서울경찰청 소속의 한 사복 경찰관은 동영상을 촬영하다 시위대에게 카메라를 빼앗기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 천5백여 명의 야간 가두시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촛불 문화제가 끝난 직후, 명동 일대를 행진하던 시위대는 오늘 새벽 1시 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고, 경찰이 연행 방침을 밝히자 스스로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연행된 시위자는 모두 113명, 지난 사흘간 연행된 98명보다 많고, 이 중엔 중.고등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오형석(시위참가자): "인도로만 갔는데 두번 포위당하고 두번째 포위당한 분들은 지금 연락이 안 된다."
이들은 서울 시내 경찰서 8곳에 분산돼 밤샘 조사를 받았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서로 몰려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부고시를 앞두고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또 한 차례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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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시위’ 나흘째…113명 또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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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8 05:56:07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가두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인 100여명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서울경찰청 소속의 한 사복 경찰관은 동영상을 촬영하다 시위대에게 카메라를 빼앗기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 천5백여 명의 야간 가두시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촛불 문화제가 끝난 직후, 명동 일대를 행진하던 시위대는 오늘 새벽 1시 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고, 경찰이 연행 방침을 밝히자 스스로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연행된 시위자는 모두 113명, 지난 사흘간 연행된 98명보다 많고, 이 중엔 중.고등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오형석(시위참가자): "인도로만 갔는데 두번 포위당하고 두번째 포위당한 분들은 지금 연락이 안 된다."
이들은 서울 시내 경찰서 8곳에 분산돼 밤샘 조사를 받았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서로 몰려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부고시를 앞두고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또 한 차례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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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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