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장관 고시 임박 ‘긴장감 고조’

입력 2008.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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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관 고시가 임박하면서 긴장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 송영석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에는 현재 시민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아직까진 평소 처럼 집회가 진행 중이어서 거리 행진의 움직임 등 별다른 동요는 없는데요, 그러나 위생 조건 고시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고시를 아예 철회하고 미국과의 재협상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또 예정대로 고시가 강행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부산 세관은 물론 경기도 12개 보관창고에서 운반저지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시 뒤 집회가 끝나면 대다수 시민들이 거리 행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경찰과의 충돌이 또다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부 참석자사이에 경찰에 자진 연행되겠다는 움직임까지 있어 돌발 상황도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오늘 촛불 집회 참여를 사전에 막거나 참석자를 대거 연행한 것은 인권 침해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구속자가 나올 경우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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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장관 고시 임박 ‘긴장감 고조’
    • 입력 2008-05-28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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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관 고시가 임박하면서 긴장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 송영석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에는 현재 시민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아직까진 평소 처럼 집회가 진행 중이어서 거리 행진의 움직임 등 별다른 동요는 없는데요, 그러나 위생 조건 고시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고시를 아예 철회하고 미국과의 재협상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또 예정대로 고시가 강행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부산 세관은 물론 경기도 12개 보관창고에서 운반저지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시 뒤 집회가 끝나면 대다수 시민들이 거리 행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경찰과의 충돌이 또다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부 참석자사이에 경찰에 자진 연행되겠다는 움직임까지 있어 돌발 상황도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오늘 촛불 집회 참여를 사전에 막거나 참석자를 대거 연행한 것은 인권 침해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구속자가 나올 경우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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