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 방문

입력 2008.05.30 (22:01) 수정 2008.05.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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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합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뚜 공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구호 물품을 싣고 온 우리 군 장병들을 격려한 후 곧바로 피해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두쟝엔시를 찾은 이 대통령은 폐허가 된 현장을 둘러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이 근래 지구상에 드문 강진이었다고..."

이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를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습니다.

이어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가건물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잃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의료진: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면 주민들이 좋아할거예,위로를 받고..."

이 대통령은 특히 초등학생들이 빨간 목도리를 환영 선물로 선사하자 아이들을 일일이 껴안으며 격려했습니다.

외국 정상으론 처음인 이 대통령의 방문에 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고 중국 정부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한승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지원책 마련을 지시한 후 공항으로 돌아와 우리 교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 방문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나흘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합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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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 방문
    • 입력 2008-05-30 20:55:02
    • 수정2008-05-30 2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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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합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뚜 공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구호 물품을 싣고 온 우리 군 장병들을 격려한 후 곧바로 피해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두쟝엔시를 찾은 이 대통령은 폐허가 된 현장을 둘러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이 근래 지구상에 드문 강진이었다고..." 이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를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습니다. 이어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가건물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잃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의료진: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면 주민들이 좋아할거예,위로를 받고..." 이 대통령은 특히 초등학생들이 빨간 목도리를 환영 선물로 선사하자 아이들을 일일이 껴안으며 격려했습니다. 외국 정상으론 처음인 이 대통령의 방문에 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고 중국 정부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한승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지원책 마련을 지시한 후 공항으로 돌아와 우리 교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 방문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나흘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합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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