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5년 만에 일본 대파 쾌거

입력 2008.05.30 (22:01) 수정 2008.05.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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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축구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사이, 여자 축구가이 아시안컵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무려 5년 만에 강호 일본을 꺾고, 조 2위까지 가능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뛰고 또 뛰고.

진흙투성이로 변한 유니폼과 양말이 선수들의 투지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5년 만에 여자축구의 강호 일본을 꺾는 이변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익수 감독:

전반 9분 만에 자책골을 내줄 때만 해도, 세계 10위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평균연령 22살의 젊은 대표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차연희가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박희영은 감각적인 추가골로,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쐐기골까지 성공시킨 박희영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A매치 28경기에서 17골을 넣는 고감도 결정력으로, 올림픽 본선진출 실패 이후 부진했던 여자축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영:

B조 최강 일본을 쓰러트리며 4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우리나라는, 내일 호주와 2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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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5년 만에 일본 대파 쾌거
    • 입력 2008-05-30 21:35:41
    • 수정2008-05-30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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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축구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사이, 여자 축구가이 아시안컵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무려 5년 만에 강호 일본을 꺾고, 조 2위까지 가능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뛰고 또 뛰고. 진흙투성이로 변한 유니폼과 양말이 선수들의 투지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5년 만에 여자축구의 강호 일본을 꺾는 이변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익수 감독: 전반 9분 만에 자책골을 내줄 때만 해도, 세계 10위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평균연령 22살의 젊은 대표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차연희가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박희영은 감각적인 추가골로,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쐐기골까지 성공시킨 박희영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A매치 28경기에서 17골을 넣는 고감도 결정력으로, 올림픽 본선진출 실패 이후 부진했던 여자축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영: B조 최강 일본을 쓰러트리며 4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우리나라는, 내일 호주와 2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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