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각 총사퇴” vs 여, 수습책 부심

입력 2008.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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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치권도 더 바빠졌습니다.
야권은 강도높은 공세를 이어갔고, 여당은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내각 총사퇴가 해결책이라며 연일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차영(민주당 대변인) : "장관 고시 철회와 재협상,내각총사퇴를 통한 전면적인 국정쇄신만이 성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김상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개인 자격으로 촛불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내일은 서울 명동과 광주에서 '당원 규탄대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도 일부 장관 교체로 민심이 수습될 수 없다며 여권의 국정쇄신책은 내각 총사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 중단을 촉구하고 집집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촛불을 밝히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농민 단체를 잇따라 방문해 추가 대책을 약속하며 농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쇄신차원에서 농민단체의 얘기를 듣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소통구조를 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3일 강재섭 대표와 한승수 총리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쇠고기 고시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 등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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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내각 총사퇴” vs 여, 수습책 부심
    • 입력 2008-05-31 20:54:21
    뉴스 9
<앵커 멘트> 국민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치권도 더 바빠졌습니다. 야권은 강도높은 공세를 이어갔고, 여당은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내각 총사퇴가 해결책이라며 연일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차영(민주당 대변인) : "장관 고시 철회와 재협상,내각총사퇴를 통한 전면적인 국정쇄신만이 성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김상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개인 자격으로 촛불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내일은 서울 명동과 광주에서 '당원 규탄대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도 일부 장관 교체로 민심이 수습될 수 없다며 여권의 국정쇄신책은 내각 총사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 중단을 촉구하고 집집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촛불을 밝히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농민 단체를 잇따라 방문해 추가 대책을 약속하며 농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쇄신차원에서 농민단체의 얘기를 듣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소통구조를 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3일 강재섭 대표와 한승수 총리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쇠고기 고시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 등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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